입술이 마를 때, 혀로 한 번 훑으면 순간적으로 촉촉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잠시 뒤 입술이 더 당기거나 각질이 도드라진다. 보습이 아니라 건조한 상황이 더 심해지는 것이다.
입술은 얼굴 다른 부위보다 수분을 붙잡는 힘이 약하다. 학술지 ‘영국피부과학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된 도호쿠대 의대 피부과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일본 여성 303명의 입술을 봤더니 볼보다 경피수분손실량(피부를 통해 증발해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약 3배 높았고, 표면 수분 상태는 약 3분의 1에 그쳤다. 입술의 표면 각질세포가 볼 피부보다 덜 단단하게 형성돼, 피부 장벽 기능과 수분 보유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입술을 핥으면 일시적으로 젖어 보이지만 건조함을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고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국제 여성피부과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Women´s Dermatology)’에 게재된 브라운대 연구에 따르면, 건조한 입술을 반복해 핥는 행동은 상태를 계속 악화시켜 자칫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침에 든 소화효소가 연약한 입술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입술을 핥는 습관 때문에 입술이 계속 갈라지고 각질이 벗겨진다면 실제 입술 장벽 기능도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중국 제4군의과대 구강의학대학 연구에 따르면, 만성 구순염 환자 109명 중 90.8%는 각질 벗겨짐을, 74.3%는 입술 갈라짐을 겪었으며, 환자군은 건강한 대조군보다 입술의 경피수분손실량은 높고 각질층 수분량은 낮았다.
입술이 마를 때는 침을 바르기보다 립밤으로 보호막을 만드는 편이 낫다. 핵심은 입술에 수분을 더하는 것보다, 이미 있는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표면을 덮어 주는 데 있다. ‘국제 화장품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게재된 일본 카오 메이크업제품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20~39세 일본 여성 20명이 4주간 오일과 왁스를 바탕으로 한 수분 증발 차단력이 높은 제형을 4주간 사용했을 때 차단력이 낮은 제형보다 입술 거칠기·주름 정도를 개선하고, 각질층 수분 함량을 높였다.
이에 에어컨 바람 등에 입술이 당긴다고 느끼면 혀를 대는 대신 립밤을 바른다. 외출 전이나 식사 혹은 양치 뒤, 잠들기 전처럼 입술이 건조해지기 쉬운 때마다 덧바르는 방식이 좋다. 들뜬 각질은 손으로 뜯지 말고, 립밤을 발라 부드러워질 때까지 두는 편이 낫다.
입술은 얼굴 다른 부위보다 수분을 붙잡는 힘이 약하다. 학술지 ‘영국피부과학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된 도호쿠대 의대 피부과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일본 여성 303명의 입술을 봤더니 볼보다 경피수분손실량(피부를 통해 증발해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약 3배 높았고, 표면 수분 상태는 약 3분의 1에 그쳤다. 입술의 표면 각질세포가 볼 피부보다 덜 단단하게 형성돼, 피부 장벽 기능과 수분 보유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입술을 핥으면 일시적으로 젖어 보이지만 건조함을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고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국제 여성피부과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Women´s Dermatology)’에 게재된 브라운대 연구에 따르면, 건조한 입술을 반복해 핥는 행동은 상태를 계속 악화시켜 자칫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침에 든 소화효소가 연약한 입술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입술을 핥는 습관 때문에 입술이 계속 갈라지고 각질이 벗겨진다면 실제 입술 장벽 기능도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중국 제4군의과대 구강의학대학 연구에 따르면, 만성 구순염 환자 109명 중 90.8%는 각질 벗겨짐을, 74.3%는 입술 갈라짐을 겪었으며, 환자군은 건강한 대조군보다 입술의 경피수분손실량은 높고 각질층 수분량은 낮았다.
입술이 마를 때는 침을 바르기보다 립밤으로 보호막을 만드는 편이 낫다. 핵심은 입술에 수분을 더하는 것보다, 이미 있는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표면을 덮어 주는 데 있다. ‘국제 화장품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게재된 일본 카오 메이크업제품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20~39세 일본 여성 20명이 4주간 오일과 왁스를 바탕으로 한 수분 증발 차단력이 높은 제형을 4주간 사용했을 때 차단력이 낮은 제형보다 입술 거칠기·주름 정도를 개선하고, 각질층 수분 함량을 높였다.
이에 에어컨 바람 등에 입술이 당긴다고 느끼면 혀를 대는 대신 립밤을 바른다. 외출 전이나 식사 혹은 양치 뒤, 잠들기 전처럼 입술이 건조해지기 쉬운 때마다 덧바르는 방식이 좋다. 들뜬 각질은 손으로 뜯지 말고, 립밤을 발라 부드러워질 때까지 두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