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검사에서 뜻밖의 석회가 발견될 때가 있다. 환자들은 보통 ‘큰 일이 생긴 것 아니냐’며 걱정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의사들의 설명이다. 웰튼병원 정형외과 송상호 병원장은 "고관절 통증으로 촬영한 엑스레이에서 석회가 발견되는 일은 드물지 않다"며 "석회는 오래전부터 형성돼 있던 변화일 수 있어 현재 증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함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관절 석회화 건염은 고관절 주변 힘줄에 칼슘 성분이 침착되는 질환이다. 석회가 보이더라도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는 사람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영상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증상과 진찰 소견을 함께 살펴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석회는 관절을 많이 쓴다고 반드시 생기는 게 아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체로 ▲힘줄의 퇴행성 변화 ▲국소 혈류 저하 ▲세포 변성 등 여러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상호 병원장은 이를 자동차의 '휠 얼라인먼트'에 비유했다. 바퀴 정렬이 틀어진 채 계속 달리면 특정 타이어만 빨리 닳듯, 고관절도 관절을 안정시키는 근육의 균형이 무너지면 특정 힘줄에 부담이 반복해서 쏠릴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운동량 자체보다 고관절을 지지하는 코어 근육이 제 역할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중둔근, 소둔근, 외회전근 같은 안정근 기능이 떨어지면 특정 힘줄에 과부하가 반복되면서 석회성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석회로 인한 통증 양상은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차이가 있다. 근육통은 운동 후 하루 이틀 정도 가장 심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고관절 주변 힘줄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이 수주간 이어지거나 가만히 있을 때도 욱신거릴 수 있다. 특히 옆으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을 때 같은 동작에서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석회가 확인됐다고 수술해야 하는 건 아니다. 대부분은 휴식,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송상호 병원장은 "고관절 안정근을 함께 강화하고 자세와 움직임의 균형을 바로잡으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관절 석회화 건염은 고관절 주변 힘줄에 칼슘 성분이 침착되는 질환이다. 석회가 보이더라도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는 사람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영상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증상과 진찰 소견을 함께 살펴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석회는 관절을 많이 쓴다고 반드시 생기는 게 아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체로 ▲힘줄의 퇴행성 변화 ▲국소 혈류 저하 ▲세포 변성 등 여러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상호 병원장은 이를 자동차의 '휠 얼라인먼트'에 비유했다. 바퀴 정렬이 틀어진 채 계속 달리면 특정 타이어만 빨리 닳듯, 고관절도 관절을 안정시키는 근육의 균형이 무너지면 특정 힘줄에 부담이 반복해서 쏠릴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운동량 자체보다 고관절을 지지하는 코어 근육이 제 역할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중둔근, 소둔근, 외회전근 같은 안정근 기능이 떨어지면 특정 힘줄에 과부하가 반복되면서 석회성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석회로 인한 통증 양상은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차이가 있다. 근육통은 운동 후 하루 이틀 정도 가장 심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고관절 주변 힘줄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이 수주간 이어지거나 가만히 있을 때도 욱신거릴 수 있다. 특히 옆으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을 때 같은 동작에서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석회가 확인됐다고 수술해야 하는 건 아니다. 대부분은 휴식,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송상호 병원장은 "고관절 안정근을 함께 강화하고 자세와 움직임의 균형을 바로잡으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