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이모저모] 셀트리온, 2분기 잠정 매출 1조3000억원 外​

■ 셀트리온, 2분기 잠정 매출 1조3000억원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77.3% 증가했다.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올해 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제시했던 2분기 영업이익 목표인 4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5%에서 약 33%로 개선됐다.

■ 아리바이오, 中 푸싱제약 425억원 투자 유치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과 약 425억원(275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푸싱제약은 아리바이오에 약 115억원(750만달러)의 1차 투자를 집행하며, 추후 310억원(2000만달러) 규모로 2차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체결한 약 7조원 규모의 ‘AR1001’ 글로벌 독점 판권 계약에 이은 후속 협력이다. AR1001은 아리바이오가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질환조절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이다. 이에 따라 푸싱제약은 소룩스(아리바이오홀딩스 사명 변경 예정), 삼진제약에 이어 아리바이오의 3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대웅제약 ‘펙수클루’, 실사용 효과 확인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시판 후 조사 중간 분석에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시판 후 조사는 의약품 허가 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연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장과 간(Gut and Liver)’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고혈압·당뇨병 등 동반질환 환자, 다약제 복용자 등 실제 의료 현장의 까다로운 환자군이 대거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펙수클루 40mg을 4주에서 최대 8주간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펙수클루 투여 후 대상 환자의 95.75%에서 증상이 호전됐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군에서도 전체 환자군과 유사한 95.32%의 증상 개선율을 보였다. 환자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 지표 역시 치료 전 평균 13.3점에서 치료 후 3점으로 개선됐다. 해당 지표는 점수가 낮을수록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이 적음을 뜻한다.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체 이상약물반응 발생률은 2.38%로 매우 낮았다. 간 장애 환자군에서도 약물 관련 이상반응 없이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

■ 루카스바이오-파스퇴르연구소, ‘SFTS 기억 T세포치료제’ 후보 개발
루카스바이오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상 특이적 기억 T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LB-DTK-SFTSV’를 개발하고, 실제 SFTS 바이러스 감염세포에 대한 선택적 제거 효능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양기관은 지난해 12월 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루카스바이오가 치료제 개발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전임상 평가를 맡았다. BSL-3(생물안전 3등급) 시설에서 효능 평가를 수행한 결과, 비감염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SFTSV 감염세포를 선택적으로 인지하고 제거하는 항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했다. 루카스바이오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응급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여자 뱅킹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건강한 공여자로부터 생산한 SFTSV 특이적 기억 T세포를 사전에 제조·냉동 보관하고, 환자 발생 시 HLA 적합성을 확인해 즉시 투여할 수 있는 신속 대응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