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피부과에서 시술 거절당해”… 이유 봤더니?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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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고준희(40)가 피부과 시술을 쉽게 받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캡쳐
피부가 얇으면 모공이 비교적 보이지 않아 투명한 느낌이 들지만, 자극에 취약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배우 고준희(40)도 피부가 얇고 예민한 편에 속해 피부과 시술을 쉽게 받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얇은 진피층과 부족한 콜라겐이 원인
얇은 피부는 피부 가장 바깥층인 표피와 그 아래 진피, 피하지방 등 피부를 구성하는 층의 두께와 구조가 상대적으로 얇고 약한 상태를 의미한다. 표피 바로 밑에 위치해 피부 두께의 약 90%를 차지하는 진피층은 탄력과 수분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유전적 이유나 생물학적 차이로 인해 사람마다 진피층을 포함한 피부층의 두께가 달라 피부가 유독 얇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원래 피부 두께가 얇은 편이 아니었지만, 노화로 인해 진피층 콜라겐이 감소하며 피부가 얇아질 수 있다.

진피층이 얇으면 혈관이나 다크서클, 홍조 등이 더 잘 보여 피부가 투명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얇은 진피층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 콜라겐이 적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손상돼 멍이 잘 들고, 피부에 상처가 비교적 쉽게 날 수 있다. 특히 외부 자극 중 자외선은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를 증가시켜 콜라겐 합성을 방해하고, 탄력 섬유를 손상되게 해 진피 손상을 촉진하고 피부를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연구진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초음파를 통해 얼굴 8개 부위의 피부 두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전체 피부와 진피가 더 얇은 경향을 보였으며, 한 사람의 얼굴이라도 부위마다 두께 차이가 나타나기도 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얇아지는 경향도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외부 자극 최소화해야
피부가 얇다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는 게 좋다. 얇은 피부는 스크럽, 필링 등 외부 자극에 더 취약하다. 알갱이가 들어가 강한 물리적 자극을 주는 스크럽이나 화학적 성분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필링젤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알갱이가 들어있어 자극이 강한 제품은 피하고, 사용 횟수도 제품 권장 사용 횟수보단 줄이는 게 좋다. 사용 직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 손실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레티노이드처럼 콜라겐 생성과 진피층 재형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레티노이드는 진피를 재구성하고 콜라겐 증가를 유도한다는 영국 맨체스터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얇은 피부는 피부과 시술에도 쉽게 자극받고 붉어질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종류와 강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