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얼굴 피부에 무언가 나면 견디지 못하고 손으로 건드리거나 뜯는 사람이 많다.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없애려 가끔 하는 행동일 수 있지만, 심하면 강박장애의 일종일 수 있다. 최근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61)도 “얼굴에 뾰루지 같은 게 나려고 하면 뜯어서 피나게 흉터가 나게 한다”며 ‘피부 뜯기 장애’ 증상을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2차 감염에 흉터까지 유발할 수도
얼굴에 생긴 뾰루지, 여드름, 딱지 등을 뜯는 행동은 상처나 피부 염증이 아물기 전에 자극을 줘 회복을 늦추고 흉터를 만든다. 손이나 손톱 밑에 있던 박테리아나 세균이 상처에 들어가 모낭염, 봉와직염 등 2차 감염을 유발하고 피부 염증과 상처를 악화한다. 상처를 뜯으면 피부 장벽과 진피층이 손상되고, 염증이 깊어져 패인 흉터를 만들 수 있다. 피부에 난 상처는 아무는 과정에서 멜라닌 세포를 분비하는데, 피부를 뜯어 상처가 깊어지고 부위가 넓어지면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분비돼 검붉은 피부 색소 침착이나 영구적인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 심하다면 강박장애 일종일 수 있어
피부를 뜯는 행동을 의지와 상관없이 무의식중 반복해 멈추기 힘들다면, 강박 및 관련 장애(OCD-related Disorders)의 일종인 ‘피부 뜯기(표피박리) 장애’일 수 있다. 피부 뜯기 장애는 얼굴뿐만 아니라 팔, 손톱 등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뜯어 상처를 내는 강박장애다. 정상적인 피부를 포함해 여드름, 뾰루지, 굳은살, 상처 딱지 등을 손톱, 손가락을 사용해 뜯는다. 종종 핀셋이나 바늘 같은 도구를 사용해 뜯기도 한다. 극심한 긴장이나 불안을 느낄 때 이런 행동을 주로 보이고, 뜯는 순간 일시적인 해방감이나 만족감을 경험해 비슷한 감정이 들 때 이 행동을 계속 반복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발행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따르면, ▲피부를 반복적으로 뜯어 상처가 생기고 ▲여러 번 그만두려 했으나 실패하고 ▲행동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며 ▲이런 행동이 다른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는 등의 특징이 있을 때 피부 뜯기 장애라고 진단한다. 2023년 예일대 연구에 따르면 평균 유병률은 약 3.45%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병률이 더 높았다.
◇의지로 해결하기 힘들다면 약물 치료 고려해야
피부 뜯기 장애는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단 ▲강박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발모광(털 뽑기 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정신건강의학과나 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피부를 뜯고 싶을 때 의도적으로 다른 행동을 하는 ‘습관 반전 훈련’이나 항우울제 등을 사용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손가락에 반창고 붙이기 ▲장갑 착용하기 ▲여드름 패치로 상처 가리기 등의 피부 뜯기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차 감염에 흉터까지 유발할 수도
얼굴에 생긴 뾰루지, 여드름, 딱지 등을 뜯는 행동은 상처나 피부 염증이 아물기 전에 자극을 줘 회복을 늦추고 흉터를 만든다. 손이나 손톱 밑에 있던 박테리아나 세균이 상처에 들어가 모낭염, 봉와직염 등 2차 감염을 유발하고 피부 염증과 상처를 악화한다. 상처를 뜯으면 피부 장벽과 진피층이 손상되고, 염증이 깊어져 패인 흉터를 만들 수 있다. 피부에 난 상처는 아무는 과정에서 멜라닌 세포를 분비하는데, 피부를 뜯어 상처가 깊어지고 부위가 넓어지면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분비돼 검붉은 피부 색소 침착이나 영구적인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 심하다면 강박장애 일종일 수 있어
피부를 뜯는 행동을 의지와 상관없이 무의식중 반복해 멈추기 힘들다면, 강박 및 관련 장애(OCD-related Disorders)의 일종인 ‘피부 뜯기(표피박리) 장애’일 수 있다. 피부 뜯기 장애는 얼굴뿐만 아니라 팔, 손톱 등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뜯어 상처를 내는 강박장애다. 정상적인 피부를 포함해 여드름, 뾰루지, 굳은살, 상처 딱지 등을 손톱, 손가락을 사용해 뜯는다. 종종 핀셋이나 바늘 같은 도구를 사용해 뜯기도 한다. 극심한 긴장이나 불안을 느낄 때 이런 행동을 주로 보이고, 뜯는 순간 일시적인 해방감이나 만족감을 경험해 비슷한 감정이 들 때 이 행동을 계속 반복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발행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따르면, ▲피부를 반복적으로 뜯어 상처가 생기고 ▲여러 번 그만두려 했으나 실패하고 ▲행동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며 ▲이런 행동이 다른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는 등의 특징이 있을 때 피부 뜯기 장애라고 진단한다. 2023년 예일대 연구에 따르면 평균 유병률은 약 3.45%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병률이 더 높았다.
◇의지로 해결하기 힘들다면 약물 치료 고려해야
피부 뜯기 장애는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단 ▲강박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발모광(털 뽑기 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정신건강의학과나 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피부를 뜯고 싶을 때 의도적으로 다른 행동을 하는 ‘습관 반전 훈련’이나 항우울제 등을 사용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손가락에 반창고 붙이기 ▲장갑 착용하기 ▲여드름 패치로 상처 가리기 등의 피부 뜯기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