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도 탄탄한 몸매’ 장가현… 관리 비결 “의외네”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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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가현(50)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사진=장가현 인스타그램 캡쳐
중장년기에 접어들면 체중만 줄이는 운동보다 근력과 심폐지구력, 균형감각을 함께 기르는 운동이 하는 게 좋다. 최근 배우 장가현(50)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휴가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그의 몸매 관리 비결 중 하나로 ‘댄스스포츠’가 꼽힌 적이 있다. 중년 여성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다.

◇전신 사용하는 복합운동
댄스스포츠는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고 방향을 바꾸며 회전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단순히 춤을 추는 운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심폐지구력을 기르는 유산소 운동과 하체·코어 근육을 함께 사용하는 근력 운동,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복합운동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자이브나 차차차처럼 박자가 빠른 종목은 심박수를 높여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왈츠나 폭스트로트는 체중을 앞뒤·좌우로 이동하고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종아리와 허벅지, 엉덩이 근육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파트너와 함께 2인 1조로 운동하며 자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등과 어깨 주변 근육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댄스스포츠를 꾸준히 즐기면 노년기에 식사, 목욕, 보행 등 무리 없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과 일본 도쿄도립노화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댄스스포츠를 꾸준히 즐기는 여성은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74% 줄어든다는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70~84세 여성 1003명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어떤 운동이 일상생활에서의 기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지 분석했는데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기능 장애가 발생한 여성 중 유독 댄스를 꾸준히 즐긴 여성에게서만 이런 확률이 낮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삶의 질 향상
댄스스포츠의 장점은 신체 건강에만 그치지 않는다.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다른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정서적 만족감과 사회적 교류가 늘어나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sychology’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댄스가 우울과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댄스가 신체 활동뿐 아니라 음악, 사회적 상호작용, 감정 표현을 함께 포함하는 활동이라는 점이 정신건강 개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관절 질환 있다면 무리 금물… 체력에 맞게 시작해야
모든 사람에게 고강도 댄스스포츠가 적합한 것은 아니다. 무릎 관절염, 발목 불안정성이 있거나 골다공증으로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은 처음부터 박자가 빠른 종목에 도전하기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초급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운동 중 통증이 지속되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