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함께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인 이나미 작가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더 나은 죽음을 위한 삶 디자인'을 지난달 16일 출간했다.
이 책은 갑작스럽게 임종 위기를 맞은 아버지를 돌본 저자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와 117일간 함께 생활하며 존엄한 죽음을 준비했던 시간을 기록했다. 가족이 생애 말기 돌봄을 직접 경험하며 마주한 현실과 고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아버지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남은 삶 역시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는 질문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책은 단순히 죽음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 곧 현재의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40년 가까이 디자이너와 디자인 교육자로 활동한 저자는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노화와 노쇠, 생애 말기 돌봄, 연명의료 결정, 재택 임종, 안락사와 조력존엄사 등 현대 사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관련 정책과 제도도 그래픽을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대화의 주제로 받아들여,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는 물론 부모의 돌봄과 임종을 고민하는 자녀 세대에게도 삶과 죽음을 함께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시한다.
한편 이나미 작가는 어머니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뒤 치매를 앓던 아버지의 임종을 준비하는 과정을 겪으며 이 책을 집필했다.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 '바프(BAF)'를 운영하며 디자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대학 강단을 떠난 뒤에는 자신의 삶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설계하는 '삶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은 갑작스럽게 임종 위기를 맞은 아버지를 돌본 저자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와 117일간 함께 생활하며 존엄한 죽음을 준비했던 시간을 기록했다. 가족이 생애 말기 돌봄을 직접 경험하며 마주한 현실과 고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아버지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남은 삶 역시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는 질문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책은 단순히 죽음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 곧 현재의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40년 가까이 디자이너와 디자인 교육자로 활동한 저자는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노화와 노쇠, 생애 말기 돌봄, 연명의료 결정, 재택 임종, 안락사와 조력존엄사 등 현대 사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관련 정책과 제도도 그래픽을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대화의 주제로 받아들여,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는 물론 부모의 돌봄과 임종을 고민하는 자녀 세대에게도 삶과 죽음을 함께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시한다.
한편 이나미 작가는 어머니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뒤 치매를 앓던 아버지의 임종을 준비하는 과정을 겪으며 이 책을 집필했다.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 '바프(BAF)'를 운영하며 디자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대학 강단을 떠난 뒤에는 자신의 삶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설계하는 '삶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