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동시에 이겨내는 ‘우양산’, 제대로 고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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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산을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율과 겸용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기후변화로 폭염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요즘, 우산과 양산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우양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25일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양산 12종(암막형 10종, 일반형 2종)의 품질과 안전성을 따져봤다. 그 결과 모든 제품의 자외선 차단율이 관련 기준(85% 이상)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내 돈 주고 사는 우양산, 제대로 고르고 오래 쓰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천 안쪽에 검은색 암막 코팅이 되어있는지 확인하자. 지면에서 반사되어 올라오는 복사열까지 차단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우산 전용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거나 떨어질 수 있다. 우산을 양산 대용으로 쓴다면 밝은색보다 어두운색 우산이 더 유리하다.

양산을 우산 대용으로 사용하려면 겸용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물방울이 표면에서 튕겨 나가는 발수 성능이 떨어지면, 양산은 쉽게 젖어 축축해지거나 물방울을 털어내기가 어려울 수 있어서다. 또한, 양산 전용 제품을 우산으로 자주 사용하면, 젖고 마르는 과정에서 자외선 차단 코팅이 망가져 양산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우양산을 펼 때는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서 편다. 꼬인 상태에서 무리하게 펼치면 휘거나 파손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 보관하는 게 좋다. 젖은 상태로 보관하면 내부 철제 부품이 녹슬거나 천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