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톤’ 빠진 황정민… 금주 후 확 달라진 근황 봤더니?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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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56)이 금주 후 붉은 기 없이 투명한 피부를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사진 = 유튜브 '엘르 코리아_ELLE KOREA' 캡처
피부를 생각한다면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염증을 촉진해 피부 컨디션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우 황정민(56) 역시 금주 후 한층 맑아진 피부를 공개해 화제다. 그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에 출연했는데, 붉은 기 없이 투명한 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해 2월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해 금주를 시작한 지 1년째라고 알렸다. 그는 “술을 많이 마셨더니 기억력이 떨어지고 잔 실수도 많아졌다”며 “나한테 휴식을 주자는 생각으로 금주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코올, 홍조 유발하고 염증 촉진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과 관련 있다. 술을 마시면 에탄올이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는데, 일부 사람은 이를 분해하는 효소(ALDH2)의 활성이 낮아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몸속에 축적된다. 이 물질은 혈관을 확장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열감이 느껴지게 만든다. 또한 알코올 자체도 말초혈관을 확장해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어 보이는 ‘술톤’을 유발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모세혈관이 확장돼 얼굴 홍조가 오래 지속되거나, 혈관이 비쳐 보이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피부과 전문 학술지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알코올은 피부의 미세혈관 투과성을 높여 얼굴 홍조를 유발하고 피부 염증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와 활성산소는 산화스트레스를 일으켜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주하면 피부 좋아지고, 우울감도 완화돼
금주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변화 중 하나가 피부 개선이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 반응을 촉진해 여드름이나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술을 끊으면 피부 수분 유지력이 회복되고 부기가 빠지면서 피부톤이 한결 맑아질 수 있다. 수면의 질도 좋아진다. 술은 잠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깊은 수면을 방해해 자주 깨게 만든다. 금주 후에는 숙면 시간이 늘면서 피로감이 줄고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긴장을 완화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안과 우울감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금주를 지속하면 기분 변화가 줄고 불안감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간 기능 회복, 혈압 개선, 체중 감소,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