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인의 구강건강이 비장애인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이상 장애인 3명 중 1명은 현재 충치를 가지고 있었고, 최근 1년간 치과를 이용한 비율도 비장애인보다 크게 낮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과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등록 장애인 1988명을 대상으로 치과의료팀이 가정을 방문해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한 첫 국가 단위 조사다.
조사 결과, 10세 이상 장애인의 95.3%는 평생 한 번 이상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충치를 보유한 비율은 31.7%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정신장애인의 현재 충치 보유율이 51.2%로 가장 높았고, 외부기능 장애인은 30.6%로 가장 낮았다. 1인당 평균 충치 경험 개수도 9.3개였으며, 정신장애인은 11.4개로 가장 많았다.
1~9세 장애 아동의 경우에도 절반 이상(64.0%)이 유치 충치를 경험한 적이 있었고, 현재 충치를 가진 비율은 33.7%였다. 1인당 평균 충치 경험 개수는 3.2개로 조사됐다.
치아를 보철물로 치료한 비율은 10세 이상 장애인에서 65.6%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인된 비장애인의 보철물 장착률(34.3%)보다 높은 수준이다. 치아 손상이 누적돼 보철 치료를 받은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강건강 예방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하루 두 번 이상 칫솔질을 하는 비율은 비교적 높았지만,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은 32.5%에 그쳤다. 이는 비장애인의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53.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치아홈메우기(실란트)를 시행한 장애인은 1세 이상 기준 2.7%에 불과했다. 비장애인(7.1%)보다 낮았으며, 특히 정신장애인의 시행률은 0.3%로 가장 저조했다.
최근 1년간 치과 진료를 받은 장애인은 48.5%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비장애인의 치과 이용률(85.7%)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영재 교수는 "이번 조사는 첫 국가 단위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조사로, 장애인의 구강건강이 비장애인보다 매우 취약하며 특히 정신장애인에서 건강 불평등이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장애인의 치아우식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큼 구강보건사업 확대와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조사의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과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바른 칫솔질과 치아홈메우기 같은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장애인 구강건강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수립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과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등록 장애인 1988명을 대상으로 치과의료팀이 가정을 방문해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한 첫 국가 단위 조사다.
조사 결과, 10세 이상 장애인의 95.3%는 평생 한 번 이상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충치를 보유한 비율은 31.7%로, 3명 중 1명꼴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정신장애인의 현재 충치 보유율이 51.2%로 가장 높았고, 외부기능 장애인은 30.6%로 가장 낮았다. 1인당 평균 충치 경험 개수도 9.3개였으며, 정신장애인은 11.4개로 가장 많았다.
1~9세 장애 아동의 경우에도 절반 이상(64.0%)이 유치 충치를 경험한 적이 있었고, 현재 충치를 가진 비율은 33.7%였다. 1인당 평균 충치 경험 개수는 3.2개로 조사됐다.
치아를 보철물로 치료한 비율은 10세 이상 장애인에서 65.6%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인된 비장애인의 보철물 장착률(34.3%)보다 높은 수준이다. 치아 손상이 누적돼 보철 치료를 받은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강건강 예방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하루 두 번 이상 칫솔질을 하는 비율은 비교적 높았지만,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은 32.5%에 그쳤다. 이는 비장애인의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53.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치아홈메우기(실란트)를 시행한 장애인은 1세 이상 기준 2.7%에 불과했다. 비장애인(7.1%)보다 낮았으며, 특히 정신장애인의 시행률은 0.3%로 가장 저조했다.
최근 1년간 치과 진료를 받은 장애인은 48.5%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비장애인의 치과 이용률(85.7%)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영재 교수는 "이번 조사는 첫 국가 단위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조사로, 장애인의 구강건강이 비장애인보다 매우 취약하며 특히 정신장애인에서 건강 불평등이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장애인의 치아우식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큼 구강보건사업 확대와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조사의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과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바른 칫솔질과 치아홈메우기 같은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장애인 구강건강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수립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