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을 할 때 모자 안에 양배추잎 한 장을 넣는 이른바 ‘양배추 모자’가 더위 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방법은 과거 프로야구 선수들이 폭염 속 경기를 치를 때 사용했던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야구 전설 베이브 루스가 경기 전 양배추잎을 얼음에 차갑게 식혀 모자 안에 넣고 두 이닝마다 잎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베어스 박명환 선수 등 국내에서도 이 방법을 활용한 선수가 있었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중 이물질 논란 등을 이유로 금지했다. 정말 모자에 양배추잎 한 장을 넣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식힐 수 있을까?
◇수분 증발하며 두피 열 빼앗아
실제로 모자 안에 양배추잎을 넣으면 머리의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잎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두피 표면의 열을 함께 빼앗기 때문이다. 이를 ‘증발 냉각 작용’이라고 한다. 땀이 증발하면서 몸이 시원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특히 양배추잎은 얇고 넓은 편이라 두피와 밀착하기 쉽고 수분 함량이 높아 냉각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체온이 40도 안팎까지 상승하면 열사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양배추를 활용해 혈관이 많이 분포한 머리 온도를 낮추면 체온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두피 열 높으면 모낭에도 부담
두피 온도를 낮추는 것은 탈모 예방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 온도가 상승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늘고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 모낭 주변 환경이 악화해 건강한 모발이 자라기 어려워질 수 있다. 자외선 역시 두피와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2019년 국제학술지 ‘실험 피부학(Experimental Dermat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은 두피를 통과해 모낭 깊숙한 곳의 세포까지 영향을 미치며 모발의 성장기를 단축하고 퇴행기를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배추잎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두피 열감을 줄이는 보조 수단이다.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거나 평균 기온이 높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과도한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양배추잎을 활용한다면 깨끗이 세척한 잎을 사용하고 오염된 잎은 즉시 교체한다. 세균 증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 후 모자를 세탁하면 좋다.
대표적으로 미국 야구 전설 베이브 루스가 경기 전 양배추잎을 얼음에 차갑게 식혀 모자 안에 넣고 두 이닝마다 잎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베어스 박명환 선수 등 국내에서도 이 방법을 활용한 선수가 있었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중 이물질 논란 등을 이유로 금지했다. 정말 모자에 양배추잎 한 장을 넣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식힐 수 있을까?
◇수분 증발하며 두피 열 빼앗아
실제로 모자 안에 양배추잎을 넣으면 머리의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잎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두피 표면의 열을 함께 빼앗기 때문이다. 이를 ‘증발 냉각 작용’이라고 한다. 땀이 증발하면서 몸이 시원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특히 양배추잎은 얇고 넓은 편이라 두피와 밀착하기 쉽고 수분 함량이 높아 냉각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체온이 40도 안팎까지 상승하면 열사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양배추를 활용해 혈관이 많이 분포한 머리 온도를 낮추면 체온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두피 열 높으면 모낭에도 부담
두피 온도를 낮추는 것은 탈모 예방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 온도가 상승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늘고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 모낭 주변 환경이 악화해 건강한 모발이 자라기 어려워질 수 있다. 자외선 역시 두피와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2019년 국제학술지 ‘실험 피부학(Experimental Dermat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은 두피를 통과해 모낭 깊숙한 곳의 세포까지 영향을 미치며 모발의 성장기를 단축하고 퇴행기를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배추잎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두피 열감을 줄이는 보조 수단이다.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거나 평균 기온이 높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과도한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양배추잎을 활용한다면 깨끗이 세척한 잎을 사용하고 오염된 잎은 즉시 교체한다. 세균 증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 후 모자를 세탁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