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가 살 빼러 산으로 간 이유… 걷기 ‘두 배로’ 살 빠지는 운동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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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37)도가 다이어트를 위해 백패킹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사진=풍자 유튜브 채널 캡처
백패킹은 자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이다. 높은 칼로리를 소모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방송인 풍자(37)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를 위해 백패킹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백패킹, 유산소·근력 운동 효과 동시에
백패킹은 야외 활동에 필요한 텐트, 침낭, 취사도구, 식량 등 모든 장비를 배낭에 넣고 짊어진 채 자연 속을 걸어 다니는 여행 형태를 의미한다. 도보 여행을 뜻하는 하이킹과 야영을 뜻하는 캠핑이 결합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단순히 정해진 캠핑장까지 자동차로 장비를 옮기는 오토캠핑과 달리, 필요한 장비를 직접 메고 자연 속을 걸어 이동하며 야영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백패킹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경사진 산길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일반적인 걷기나 등산보다 에너지 소모가 크다. 성인 기준 한 시간당 500~700kcal를 소모해 평지 걷기보다 1.5~2배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또한 배낭의 무게를 견디며 경사면을 오르는 과정에서 하체는 물론 코어와 상체 근육까지 함께 사용해 전신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운동생리학회지(Journal of Exercise Physiologyonl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장거리 백패킹을 수행한 성인 남성의 신체 지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체중이 89.4kg에서 75.1kg으로 감소했고 체지방률도 32%에서 18%로 줄었다.

◇백패킹, 정신 건강에도 좋아
백패킹은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를 듣고 녹색 환경에 머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한다. 햇빛을 충분히 받으며 활동하면 비타민D 합성이 촉진돼 면역력 향상과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참가자들이 자연 환경과 도시 환경에서 각각 90분간 걷도록 한 뒤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연 속을 걸은 참가자들은 도시 환경에서 걸은 참가자들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는 반추 경향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우울증 등 정신 질환과 관련된 뇌 영역인 뇌궁하 전두엽 피질의 신경 활성도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백패킹 위해 체력·장비 점검은 필수
다만, 안전한 백패킹을 위해서는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배낭 무게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지나치게 무거운 배낭은 무릎과 척추에 부담을 줘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악 지형은 날씨 변화가 잦으므로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의류와 저체온증을 예방할 보온 의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