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영아는 분유만 먹은 영아보다 돌 무렵 수면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야마대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은 일본 환경·어린이 연구에 참여한 산모와 영아 8만2918쌍을 분석한 결과, 생후 6개월간 모유 수유를 받은 영아일수록 1세 시점의 수면 시간이 부족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아의 수유 방식을 ▲분유만 섭취 ▲6개월 미만 모유 수유 ▲6개월간 모유 수유와 분유 병행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 등 네 그룹으로 구분했다. 이후 만 1세가 됐을 때 부모 설문을 통해 수면 시간을 조사했으며, 하루 11시간 미만 수면을 수면 부족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생후 6개월 동안 분유만 먹은 영아의 수면 부족 위험은 12.2%였다. 반면 6개월 미만 모유 수유를 한 영아는 10.2%, 6개월간 모유 수유와 분유를 병행한 영아는 9.7%,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영아는 8.8%로 나타났다. 산모와 영아의 특성, 환경적 요인 등을 보정한 뒤에도 생후 6개월 동안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영아는 분유만 먹은 영아보다 수면 부족 위험이 23% 낮았다. 연구진은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수면 부족 위험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모유가 분유보다 빨리 소화돼 아기가 잠을 덜 잔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통념과 다르다고 했다. 연구진은 "모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밤 시간대에 분비되며,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함유돼 있다"며 "이러한 성분들이 영아의 수면-각성 주기 형성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모유 수유가 장내 미생물 환경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수면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연구진은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는 잠을 덜 잔다는 우려 때문에 모유 수유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 연구는 모유 수유의 여러 건강상 이점에 더해 수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럽임상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일본 도야마대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은 일본 환경·어린이 연구에 참여한 산모와 영아 8만2918쌍을 분석한 결과, 생후 6개월간 모유 수유를 받은 영아일수록 1세 시점의 수면 시간이 부족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아의 수유 방식을 ▲분유만 섭취 ▲6개월 미만 모유 수유 ▲6개월간 모유 수유와 분유 병행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 등 네 그룹으로 구분했다. 이후 만 1세가 됐을 때 부모 설문을 통해 수면 시간을 조사했으며, 하루 11시간 미만 수면을 수면 부족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생후 6개월 동안 분유만 먹은 영아의 수면 부족 위험은 12.2%였다. 반면 6개월 미만 모유 수유를 한 영아는 10.2%, 6개월간 모유 수유와 분유를 병행한 영아는 9.7%,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영아는 8.8%로 나타났다. 산모와 영아의 특성, 환경적 요인 등을 보정한 뒤에도 생후 6개월 동안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영아는 분유만 먹은 영아보다 수면 부족 위험이 23% 낮았다. 연구진은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수면 부족 위험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모유가 분유보다 빨리 소화돼 아기가 잠을 덜 잔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통념과 다르다고 했다. 연구진은 "모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밤 시간대에 분비되며,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함유돼 있다"며 "이러한 성분들이 영아의 수면-각성 주기 형성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모유 수유가 장내 미생물 환경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수면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연구진은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는 잠을 덜 잔다는 우려 때문에 모유 수유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 연구는 모유 수유의 여러 건강상 이점에 더해 수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럽임상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