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은 남성일수록 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호주대 연구팀은 호주와 미국·유럽의 11개 연구에 참여한 남성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성호르몬과 남성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들은 과거 연구 대상자들이 젊었던 시기에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성호르몬을 분석하고, 이후 수십 년 동안 암 발병률을 확인했다.
분석 대상 호르몬에는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HBG) ▲황체형성호르몬이 포함됐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돼 고환을 자극하고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평균 11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하위 20%에 속하는 남성은 상위 20%에 해당하는 남성에 비해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18% 더 높았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사람 또한 암 사망률이 21%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구 대상자들의 연령과 기타 건강 관련 요인을 반영한 후에도 비슷하게 유지됐다. 암 발병 위험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6nmol/L(나노몰퍼리터) 미만으로 떨어질 때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연구를 진행한 부 예압 교수는 “이는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중요한 생체 지표임을 시사한다”며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분석하는 것이 향후 암 발생 시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남성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립선암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아닌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황체형성호르몬 수치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두 가지 수치가 낮은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각각 28%, 45%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암 발병·사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는 것이 실제로 위험을 줄여준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예압 교수는 “남성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어떤 이유로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게 나온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며 “질환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어도, 다른 건강 문제나 위험 요인을 발견해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랜싯헬시롱제비티(The Lancet Healthy Longevity)’에 최근 게재됐다.
서호주대 연구팀은 호주와 미국·유럽의 11개 연구에 참여한 남성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성호르몬과 남성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들은 과거 연구 대상자들이 젊었던 시기에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성호르몬을 분석하고, 이후 수십 년 동안 암 발병률을 확인했다.
분석 대상 호르몬에는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HBG) ▲황체형성호르몬이 포함됐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돼 고환을 자극하고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평균 11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하위 20%에 속하는 남성은 상위 20%에 해당하는 남성에 비해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18% 더 높았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사람 또한 암 사망률이 21%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구 대상자들의 연령과 기타 건강 관련 요인을 반영한 후에도 비슷하게 유지됐다. 암 발병 위험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6nmol/L(나노몰퍼리터) 미만으로 떨어질 때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연구를 진행한 부 예압 교수는 “이는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중요한 생체 지표임을 시사한다”며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분석하는 것이 향후 암 발생 시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남성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립선암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아닌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황체형성호르몬 수치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두 가지 수치가 낮은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각각 28%, 45%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암 발병·사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는 것이 실제로 위험을 줄여준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예압 교수는 “남성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어떤 이유로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게 나온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며 “질환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어도, 다른 건강 문제나 위험 요인을 발견해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랜싯헬시롱제비티(The Lancet Healthy Longevit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