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관절염 늦춘다”… 김다예, 38kg 감량 후 ‘큰 변화’ 겪었다는데?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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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아내 김다예(34)가 38kg 감량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살 빠지고 가장 좋은 점은 몸이 다시 건강해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캡처
체중을 감량하면 외모뿐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비만은 다양한 만성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반면 체중을 감량하면 이러한 위험을 낮추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방송인 박수홍 아내 김다예(34)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8kg 감량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살 빠지고 가장 좋은 점은 몸이 다시 건강해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대사질환 위험 줄고, 관절 부담 덜 해
체중을 감량하면 인슐린 민감성이 회복되면서 만성 대사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 실제로 국제 저널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식단 조절을 통한 체중 감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체중을 5~11% 이상 감량했을 때 전신 인슐린 민감성이 크게 향상됐고, 대사증후군의 주요 지표인 간 내 지방 함량도 현저히 감소했다.

관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걸을 때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은 단순히 서 있을 때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데, 비만 상태를 유지하면 관절염 위험이 급증한다. 실제로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체중을 1kg 줄일 때마다 걸을 때 무릎 관절이 부담해야 하는 압력은 약 4kg씩 감소했다. 체중 감량만으로도 연골이 마모되는 속도를 늦추고 관절 주변의 미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방 조직에서 분비하는 염증 유발 물질이 줄어들며 관절 연골의 염증 상태가 호전되기도 한다.

◇식단만으로 살 빼면 골밀도 감소 위험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한다면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단 조절만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골밀도 감소와 근육 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52주 동안 식단 관리와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한 그룹과 식단만 시행한 그룹의 골밀도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식단만 시행한 그룹은 체중 감소와 함께 골밀도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요추 골밀도가 유의하게 유지됐고 근육량 감소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