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회사 직원들과 ‘비타민 주사’ 맞던데… “건강한 사람에겐 필요 없어”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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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46)은 비타민D 주사를 맞으며 “건강 관리에 비타민 보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장윤정 유튜브 채널 캡쳐
과로, 수면 부족 등으로 피로가 쌓이면 이를 빠르게 해결하려 수액을 맞는 사람이 있다. 병원에서 ‘피로해소 주사’ ‘영양수액’, ‘마늘 주사’라는 이름으로 홍보하는 비타민 주사를 자주 맞는다. 가수 장윤정(46)도 자신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직원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비타민D 주사를 맞으며 “건강 관리에 비타민 보충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시적 피로 해소에 도움
비타민 주사는 비타민B군, C, D 등을 수액에 혼합해 정맥에 주입하거나 근육에 맞는 요법이다. 단순 피로 해소를 위해 맞는 사람이 많지만, 혈중 비타민 수치가 심하게 낮아 빠르게 비타민 보충이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요법이다. 위장장애 환자 등 알약으로 비타민 섭취가 어려운 사람도 비타민 주사를 맞기도 한다.

비타민은 종류별로 체내 작용이 다르다. ▲체내 에너지 생성 ▲면역 항체 형성 ▲활성 산소 억제 ▲피로 물질을 억제 등에 도움을 준다. 동국대 일산 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14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비타민C 10g 정맥주사와 생리 식염수를 각각 투여했다. 그 결과, 비타민C 정맥주사를 맞은 그룹에서 두 시간 후 피로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다음날까지 이 효과가 지속됐다. 비타민D 결핍 상태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성인 120명에게 비타민D 정맥주사를 투여했을 때 72%에서 피로가 줄어들었다는 스위스 취리히대병원 연구가 있다.

그러나 비타민 주사의 피로 해소 효과는 며칠~몇 주로 일시적이고, 고용량의 비타민을 혈관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자주 맞으면 고칼슘혈증, 신장 결석 등을 유발하거나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비타민 보충하는 습관 들여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과일·채소 등 식품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연어·고등어·우유 등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고, 키위·딸기·자몽 등 과일에는 비타민C 함량이 높다. 비타민B는 통곡물, 달걀, 콩 등에 풍부하다. 이런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평소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하는 게 좋다. 햇빛도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되므로 햇볕이 잘 드는 날 20~30분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식단 관리가 어렵거나 야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