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빵빵한 복부팽만이 계속된다면 위염부터 떠올린다. 실제로 위내시경을 하면 위염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짓기 쉽다. 그러나 때론 이런 판단이 잘못됐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손효문 부원장은 “소화불량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어 위내시경을 했을 때, 위염이 발견되더라도 다른 질환을 동반했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염 자체가 상대적으로 흔한 소견이기 때문이다.
◇위염처럼 보이는 우측 대장암, 왜 놓치나
특히 대장암 중 위치가 우측에서 발생한 경우,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과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 초기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상행결장은 직경이 넓고 지나가는 변이 액체 상태에 가까워 종양이 어느 정도 커져도 장이 쉽게 막히지 않는다. 이 때문에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 같은 전형적인 신호가 늦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대신 종양 표면에서 만성적으로 소량의 출혈이 이어지면서 철결핍성 빈혈이 발생한다. 이때 환자는 피로감, 기력 저하, 어지럼 등을 먼저 느낀다. 여기에 막연한 복부 팽만감이나 더부룩함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더해진다. 손효문 부원장은 “이러한 증상들이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과 겹쳐 보이기 때문에 초기에 위장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고 말했다.
◇체중 감소 동반되면 위염 단정 금물
◇위염처럼 보이는 우측 대장암, 왜 놓치나
특히 대장암 중 위치가 우측에서 발생한 경우,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과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 초기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상행결장은 직경이 넓고 지나가는 변이 액체 상태에 가까워 종양이 어느 정도 커져도 장이 쉽게 막히지 않는다. 이 때문에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 같은 전형적인 신호가 늦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대신 종양 표면에서 만성적으로 소량의 출혈이 이어지면서 철결핍성 빈혈이 발생한다. 이때 환자는 피로감, 기력 저하, 어지럼 등을 먼저 느낀다. 여기에 막연한 복부 팽만감이나 더부룩함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더해진다. 손효문 부원장은 “이러한 증상들이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과 겹쳐 보이기 때문에 초기에 위장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고 말했다.
◇체중 감소 동반되면 위염 단정 금물
소화불량 및 복부팽만과 더불어 몇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위염이라고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는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철결핍성 빈혈 ▲체중 감소 ▲혈변이나 흑색변 ▲설사·변비·변 굵기 변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복부에서 만져지는 종괴 ▲50세 이후 새롭게 시작된 소화기 증상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 질환 가족력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손효문 부원장은 “특히 소화불량을 겪는 환자들 중에 철결핍성 빈혈이 함께 확인되면 출혈 원인을 찾기 위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고한 증상 중 여러 개가 나타난다거나, 위염 치료에도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 혹은 빈혈 정도가 위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대장까지 범위를 넓혀 관찰할 필요가 있다.
손효문 부원장은 “특히 소화불량을 겪는 환자들 중에 철결핍성 빈혈이 함께 확인되면 출혈 원인을 찾기 위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고한 증상 중 여러 개가 나타난다거나, 위염 치료에도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 혹은 빈혈 정도가 위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대장까지 범위를 넓혀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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