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예전과 달리 식사 중 반복해서 기침을 하거나 사례 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음식이나 식탐 탓으로만 돌리지 말자. 이는 자세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삼킴 기능 저하일 가능성도 있다. 음식물이나 침이 반복적으로 기도로 들어가는 흡인이 생기면 흡인성 폐렴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서경천 교수는 “고령자의 경우 특히 삼킴 기능이 저하되기 쉬워 식사 중 올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다”라며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자세는 상체를 90도로 곧게 세우고 앉은 상태에서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턱을 목 쪽으로 당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턱 당기기 자세’로 음식물을 삼키는 동안 기도 입구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목뿔뼈와 후두개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중요한 점은 고개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턱을 목 쪽으로 당기는 것이다.
◇등 굽고 머리 앞으로 나오면 삼킴 기능 방해
반대로 등이 굽거나 머리가 앞으로 나온 자세는 삼킴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삼킴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정렬을 무너뜨린다. 특히 경추가 뒤로 굽는 ‘경추후만증’이 있는 경우에는 근육 약화와 후두 거상 저하로 이어져 흡인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잘못된 식사 자세가 반복되면 사레를 넘어 자칫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는 기침 반사를 통해 배출되지만, 고령자인 경우 이 반사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없는 ‘무증상 흡인’이 발생할 수 있다.
◇질환 따라 옆으로 기울인 자세가 더 안전할 수도
다만 자세와 삼킴 기능의 관계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서경천 교수는 “일부 연구에서는 가슴을 곧게 세운 자세가 특정 삼킴 근육의 활성도를 낮출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면서 “또한 편측 인두 약화나 구강암 환자처럼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가 오히려 흡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자세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즉, 모두에게 적용되는 획일적인 자세보다는 개인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 비디오투시삼킴검사(VFSS) 같은 검사를 통해 각자에게 가장 안전한 삼킴 자세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식사 중 기침 외에 주목할 변화는?
식사 중 반복적인 기침 외에도 주의해야 할 건강 신호는 다양하다. 음식 섭취 후 목소리가 변하거나,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식사 뒤 기침이나 목 막힘이 반복되는 경우, 가래가 늘거나 흡인성 폐렴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기도 내 흡인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음식을 삼키는 게 힘든 경우, 삼킨 뒤 목에 이물감이 남는 느낌, 음식이 코로 역류하는 증상, 침 흘림 등도 삼킴 장애를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서경천 교수는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자세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며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삼킴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자세와 식이 방법을 각각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서경천 교수는 “고령자의 경우 특히 삼킴 기능이 저하되기 쉬워 식사 중 올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다”라며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자세는 상체를 90도로 곧게 세우고 앉은 상태에서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턱을 목 쪽으로 당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턱 당기기 자세’로 음식물을 삼키는 동안 기도 입구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목뿔뼈와 후두개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중요한 점은 고개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턱을 목 쪽으로 당기는 것이다.
◇등 굽고 머리 앞으로 나오면 삼킴 기능 방해
반대로 등이 굽거나 머리가 앞으로 나온 자세는 삼킴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삼킴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정렬을 무너뜨린다. 특히 경추가 뒤로 굽는 ‘경추후만증’이 있는 경우에는 근육 약화와 후두 거상 저하로 이어져 흡인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잘못된 식사 자세가 반복되면 사레를 넘어 자칫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는 기침 반사를 통해 배출되지만, 고령자인 경우 이 반사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없는 ‘무증상 흡인’이 발생할 수 있다.
◇질환 따라 옆으로 기울인 자세가 더 안전할 수도
다만 자세와 삼킴 기능의 관계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서경천 교수는 “일부 연구에서는 가슴을 곧게 세운 자세가 특정 삼킴 근육의 활성도를 낮출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면서 “또한 편측 인두 약화나 구강암 환자처럼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가 오히려 흡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자세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즉, 모두에게 적용되는 획일적인 자세보다는 개인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 비디오투시삼킴검사(VFSS) 같은 검사를 통해 각자에게 가장 안전한 삼킴 자세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식사 중 기침 외에 주목할 변화는?
식사 중 반복적인 기침 외에도 주의해야 할 건강 신호는 다양하다. 음식 섭취 후 목소리가 변하거나,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식사 뒤 기침이나 목 막힘이 반복되는 경우, 가래가 늘거나 흡인성 폐렴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기도 내 흡인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음식을 삼키는 게 힘든 경우, 삼킨 뒤 목에 이물감이 남는 느낌, 음식이 코로 역류하는 증상, 침 흘림 등도 삼킴 장애를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서경천 교수는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자세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며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삼킴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자세와 식이 방법을 각각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