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우면서, 췌장에도 악영향” 홍수아가 꼽은 음료의 정체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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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아(39) 역시 최근 “1일 2밀크티(살찜주의)”라고 경고했다./사진=홍수아 인스타그램 캡처
밀크티, 버블티, 카페 음료 등 달콤한 음료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액상 형태의 당분은 포만감은 적고 열량은 높아 체중 증가를 부를 수 있다. 배우 홍수아(39) 역시 최근 “1일 2밀크티(살찜주의)”라고 경고했다.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을까?

◇액상과당, 혈당 빠르게 올려
밀크티와 같은 가당 음료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은 고체 음식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몸은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남은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또한 음료 형태의 칼로리는 포만감도 크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하루 총 섭취 열량을 초과하게 만들 수 있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마실수록 체중 증가와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액상 형태의 당분은 씹는 음식보다 포만감을 덜 유발해 섭취 열량이 쉽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액상 형태의 당분은 포만감을 충분히 유발하지 못해 전체 섭취 열량이 쉽게 늘어난다”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췌장암 발생 위험도 높아져 
췌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과 전문의 강형창 원장 역시 췌장에 최악인 음식으로 액상과당을 꼽기도 했다. 실제로 스웨덴 코호트 연구에서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섭취한 그룹에서 췌장암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당 음료는 빠르게 흡수되는 당을 통해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대사 이상과 암 위험 증가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물이나 탄산수 선택해야
달달한 음료가 당길 때는 물이나 탄산수, 혹은 무가당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레몬을 약간 넣은 물이나 허브차처럼 당분이 없는 음료는 갈증을 해소하면서도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처음에는 맛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차 단맛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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