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한 직장인, 매시간 5분만 투자하면 삶의 질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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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분씩 움직이는 것이 장시간 좌식생활의 건강 위험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간당 5분씩 움직이는 것이 장시간 좌식생활의 건강 위험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좌식생활은 골격근 수축을 줄이고 앉은 자세에서 하지 동맥이 굽어지는 등의 신체적 변화로 인한 여러 병태생리학적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대 연구팀이 미국 비영리 공영 라디오 방송 네트워크(NPR)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만9342명을 분석했다. 짧고 규칙적인 움직임이 장시간 좌식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2주간 매일 ▲30분마다 5분 걷기 ▲60분마다 5분 걷기 ▲120분마다 5분 걷기 그룹으로 분류됐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 ▲오후 6시 ▲오후 9시마다 피로도, 기분, 업무 수행도 등에 대해 응답했다.

분석 결과, 한 시간마다 5분씩 걷는 게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면서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매시간 5분씩 걷자 피로가 감소하고 기분이 개선됐으며 업무 참여도와 수행도 역시 소폭 개선됐다. 30분마다 5분씩 걷는 그룹은 피로 감소와 기분 개선 효과가 가장 우수했지만 지속 실천율이 낮았으며 120분마다 5분씩 걷는 그룹은 실천율은 높았으나 건강 효과가 가장 작았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움직임이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나타나는 심혈관·대사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걷기와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은 골격근의 포도당 흡수와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하지 혈류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구를 주도한 키스 엠 디아즈 박사는 “현대사회는 장기간 좌식생활이 만연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한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이며 실용적인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