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이른바 ‘수원 좀비’ 영상 속 남성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권선경찰서는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거리를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는 허리를 앞으로 깊게 굽히고 양팔을 늘어뜨린 채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는 A씨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이 모습이 해외에서 이른바 ‘좀비 마약’ 사용자들에게서 관찰되는 비정상적인 자세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23일 오전 현장 조사를 겸한 수사에 착수했고,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시행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필로폰, 강한 쾌감과 중독성 남겨
필로폰은 메스암페타민 성분의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다. 필로폰이라는 용어는 일본의 ‘다이닛폰 제약’에서 1941년에 판매했던 약품의 상품명으로, 국내에서는 이를 일본 발음으로 읽은 ‘히로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투여하면 졸음과 피로감이 줄고 각성 상태가 지속되며 강한 쾌감과 각성 효과를 유발하지만 매우 빠르게 내성과 심각한 의존성이 생겨 대표적인 불법 마약으로 분류된다.
필로폰은 소량만 투여해도 뇌에서 쾌감과 보상 체계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급격히 증가시킨다. 극소량만으로도 강한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필로폰의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은 뇌의 도파민 분비를 평소의 최대 12배 이상까지 증가시킨다. 이는 알코올이나 니코틴, 코카인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으로, 필로폰이 대표적인 고위험 마약으로 분류되는 이유다.
필로폰의 가장 큰 문제는 빠른 내성이다. 사용자는 강한 쾌감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투약량을 늘리거나 투약 횟수를 높이게 된다. 이후 약물을 중단하면 극심한 피로감과 졸음, 우울감, 불안, 폭식, 약물 갈망 등의 금단 증상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 장기간 남용하면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불안과 불면, 공격성 증가뿐 아니라 환청, 피해망상,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적 부작용도 적지 않다. 필로폰은 혈압과 심박수를 급격히 높여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구강 건조와 치아 손상을 유발해 치아가 빠르게 썩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투약하면 뇌 신경망 손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간과 신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5년 연속 전국 하수처리장서 검출
필로폰은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적발되는 불법 마약류 중 하나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감정백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국과수에 의뢰된 압수 마약류 가운데 필로폰이 52.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2020년 이후 5년 연속 모든 조사 지점에서 검출됐다.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류 중독 치료는 급성 중독 상태를 안정시키는 입원 치료 이후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재활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필로폰은 재발률이 높아 단순 해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약물에 대한 갈망을 조절하고 재투약을 예방하기 위한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수원 권선경찰서는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거리를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는 허리를 앞으로 깊게 굽히고 양팔을 늘어뜨린 채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는 A씨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이 모습이 해외에서 이른바 ‘좀비 마약’ 사용자들에게서 관찰되는 비정상적인 자세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23일 오전 현장 조사를 겸한 수사에 착수했고,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시행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필로폰, 강한 쾌감과 중독성 남겨
필로폰은 메스암페타민 성분의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다. 필로폰이라는 용어는 일본의 ‘다이닛폰 제약’에서 1941년에 판매했던 약품의 상품명으로, 국내에서는 이를 일본 발음으로 읽은 ‘히로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투여하면 졸음과 피로감이 줄고 각성 상태가 지속되며 강한 쾌감과 각성 효과를 유발하지만 매우 빠르게 내성과 심각한 의존성이 생겨 대표적인 불법 마약으로 분류된다.
필로폰은 소량만 투여해도 뇌에서 쾌감과 보상 체계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급격히 증가시킨다. 극소량만으로도 강한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필로폰의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은 뇌의 도파민 분비를 평소의 최대 12배 이상까지 증가시킨다. 이는 알코올이나 니코틴, 코카인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으로, 필로폰이 대표적인 고위험 마약으로 분류되는 이유다.
필로폰의 가장 큰 문제는 빠른 내성이다. 사용자는 강한 쾌감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투약량을 늘리거나 투약 횟수를 높이게 된다. 이후 약물을 중단하면 극심한 피로감과 졸음, 우울감, 불안, 폭식, 약물 갈망 등의 금단 증상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 장기간 남용하면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불안과 불면, 공격성 증가뿐 아니라 환청, 피해망상,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적 부작용도 적지 않다. 필로폰은 혈압과 심박수를 급격히 높여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구강 건조와 치아 손상을 유발해 치아가 빠르게 썩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투약하면 뇌 신경망 손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간과 신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5년 연속 전국 하수처리장서 검출
필로폰은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적발되는 불법 마약류 중 하나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감정백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국과수에 의뢰된 압수 마약류 가운데 필로폰이 52.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필로폰 성분이 2020년 이후 5년 연속 모든 조사 지점에서 검출됐다.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류 중독 치료는 급성 중독 상태를 안정시키는 입원 치료 이후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재활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필로폰은 재발률이 높아 단순 해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약물에 대한 갈망을 조절하고 재투약을 예방하기 위한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