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가 오히려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약물과 영양제를 분해·대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일부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주거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허브·건강기능식품이 약물 유발 간 손상 사례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미국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레샴 람키순 박사는 건강 매체 '이팅웰'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약물과 영양제는 간의 분해 과정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 변화를 일으키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간 손상 위험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한 대표적인 보충제를 알아본다.
▶녹차 추출물=녹차를 마시는 것과 녹차 추출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다르다. 녹차 추출물에는 항산화 성분인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고농도로 들어 있다. 보충제 한 알에 일반 녹차 한 잔보다 3~4배 많은 EGCG가 함유될 수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하루 800㎎ 이상의 EGCG를 섭취할 경우 간 효소 수치 상승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체중 감량 목적으로 여러 알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항산화 효과를 원한다면 고농축 추출물보다 녹차를 음료 형태로 마시는 것이 더 안전하다.
▶고용량 비타민A=비타민A는 시력과 면역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몸속에 축적된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 새미 피터슨은 "비타민A는 사용하고 남은 양이 몸속에 저장되기 때문에 과도하게 쌓이면 독성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의 비타민A 상한 섭취량은 하루 3000㎍ RAE(약 1만 IU)다. 이를 장기간 초과하면 지방간이나 간 섬유화, 심한 경우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달걀, 유제품, 당근, 단호박 등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핍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추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황 추출물·후추 추출물=강황은 항염증 효과로 유명하지만, 보충제 형태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후추 추출물에 들어 있는 피페린은 강황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의 흡수를 크게 높인다. 문제는 피페린이 간에서 커큐민을 분해하는 과정을 방해해 체내 농도를 지나치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영양사 질 맥넛은 "피페린이 커큐민 수치를 잠재적으로 독성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강황 관련 간 손상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경우도 보고됐다. 강황의 건강 효과를 얻고 싶다면 보충제보다 카레나 수프 등에 향신료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아슈와간다=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을 위해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인 용량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일부 환자는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기도 했다. 정확한 독성 기준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고된 사례 대부분은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복용한 경우였다. 복용 중 피로감, 메스꺼움, 짙은 색 소변,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복용하기 전 실제 결핍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비타민A·D·E·K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혈액검사를 통해 필요성을 확인한 뒤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제품 선택 시 품질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기존 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과 상담한 뒤 복용해야 한다.
▶녹차 추출물=녹차를 마시는 것과 녹차 추출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다르다. 녹차 추출물에는 항산화 성분인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고농도로 들어 있다. 보충제 한 알에 일반 녹차 한 잔보다 3~4배 많은 EGCG가 함유될 수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하루 800㎎ 이상의 EGCG를 섭취할 경우 간 효소 수치 상승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체중 감량 목적으로 여러 알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항산화 효과를 원한다면 고농축 추출물보다 녹차를 음료 형태로 마시는 것이 더 안전하다.
▶고용량 비타민A=비타민A는 시력과 면역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몸속에 축적된다. 미국의 공인 영양사 새미 피터슨은 "비타민A는 사용하고 남은 양이 몸속에 저장되기 때문에 과도하게 쌓이면 독성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의 비타민A 상한 섭취량은 하루 3000㎍ RAE(약 1만 IU)다. 이를 장기간 초과하면 지방간이나 간 섬유화, 심한 경우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달걀, 유제품, 당근, 단호박 등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핍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추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황 추출물·후추 추출물=강황은 항염증 효과로 유명하지만, 보충제 형태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후추 추출물에 들어 있는 피페린은 강황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의 흡수를 크게 높인다. 문제는 피페린이 간에서 커큐민을 분해하는 과정을 방해해 체내 농도를 지나치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영양사 질 맥넛은 "피페린이 커큐민 수치를 잠재적으로 독성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강황 관련 간 손상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경우도 보고됐다. 강황의 건강 효과를 얻고 싶다면 보충제보다 카레나 수프 등에 향신료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아슈와간다=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을 위해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인 용량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일부 환자는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기도 했다. 정확한 독성 기준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고된 사례 대부분은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복용한 경우였다. 복용 중 피로감, 메스꺼움, 짙은 색 소변,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복용하기 전 실제 결핍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비타민A·D·E·K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혈액검사를 통해 필요성을 확인한 뒤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제품 선택 시 품질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기존 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과 상담한 뒤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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