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많은 사람이 다리가 길어 보이고 각선미를 강조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는다. 하지만 높은 굽은 단순히 발을 불편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몸의 무게 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만들어 무릎과 허리 등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장기간 반복될 경우 관절과 척추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미국 가수 마돈나(67)는 최근 미국 대중문화·패션 잡지 ‘인터뷰 매거진(Interview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무릎 부상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운동 루틴을 설명하던 중 “하이힐을 신고 오랫동안 춤을 추고, 아스팔트 위를 뛰고, 격렬하게 요가를 한 탓에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돈나는 2019년경 심한 무릎 통증으로 인해 공연 투어 일정을 연이어 취소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마돈나의 사례처럼 하이힐은 무릎 관절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다. 특히 높은 굽을 장기간 착용하면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이 무릎에 집중되면서 연골 손상과 퇴행성 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높은 굽, 무릎 연골 손상 앞당겨
하이힐을 신으면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한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무릎과 허리는 평소보다 더 큰 힘을 받아야 한다. 특히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이 발바닥 전체로 분산되지 못하고 무릎 안쪽 관절에 집중되면서 연골 손상 위험이 커진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건강한 여성 14명을 대상으로 굽 높이에 따른 보행 변화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운동화와 3.8cm, 8.3cm 굽의 신발을 각각 신고 걸었다. 보행 시 관절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굽이 높아질수록 무릎 굴곡 각도가 증가했고,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노화 과정이나 골관절염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보행 패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푸젠의과대학과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공동 연구팀은 높은 굽이 무릎 안쪽 연골 손상을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굽이 높아질수록 무릎 안쪽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졌으며, 연골 파열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발·허리 건강도 위협
하이힐은 무릎뿐 아니라 발 건강에도 부담을 준다. 좁은 앞코와 높은 굽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이 발생해 족저근막염 위험도 커진다. 또한 발목이 지속적으로 꺾인 자세를 유지하면 아킬레스건이 짧아지고 뻣뻣해질 수 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낮은 신발이나 운동화를 신었을 때 오히려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앞으로 쏠린 무게 중심을 보상하기 위해 허리를 과도하게 뒤로 젖히게 되면서 허리뼈가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휘는 척추전만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만성 요통과 근육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하이힐 착용 시간을 가능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이동하거나 걸어야 할 때는 운동화 등 편한 신발을 선택하고, 불가피하게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굽 높이를 5cm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착용 후에는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퇴근 시에는 편한 신발을 신다가 필요할 때만 하이힐로 갈아 신는 것도 관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미국 가수 마돈나(67)는 최근 미국 대중문화·패션 잡지 ‘인터뷰 매거진(Interview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무릎 부상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운동 루틴을 설명하던 중 “하이힐을 신고 오랫동안 춤을 추고, 아스팔트 위를 뛰고, 격렬하게 요가를 한 탓에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돈나는 2019년경 심한 무릎 통증으로 인해 공연 투어 일정을 연이어 취소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마돈나의 사례처럼 하이힐은 무릎 관절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다. 특히 높은 굽을 장기간 착용하면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이 무릎에 집중되면서 연골 손상과 퇴행성 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높은 굽, 무릎 연골 손상 앞당겨
하이힐을 신으면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한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무릎과 허리는 평소보다 더 큰 힘을 받아야 한다. 특히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이 발바닥 전체로 분산되지 못하고 무릎 안쪽 관절에 집중되면서 연골 손상 위험이 커진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건강한 여성 14명을 대상으로 굽 높이에 따른 보행 변화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운동화와 3.8cm, 8.3cm 굽의 신발을 각각 신고 걸었다. 보행 시 관절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굽이 높아질수록 무릎 굴곡 각도가 증가했고,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노화 과정이나 골관절염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보행 패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푸젠의과대학과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공동 연구팀은 높은 굽이 무릎 안쪽 연골 손상을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굽이 높아질수록 무릎 안쪽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졌으며, 연골 파열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발·허리 건강도 위협
하이힐은 무릎뿐 아니라 발 건강에도 부담을 준다. 좁은 앞코와 높은 굽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이 발생해 족저근막염 위험도 커진다. 또한 발목이 지속적으로 꺾인 자세를 유지하면 아킬레스건이 짧아지고 뻣뻣해질 수 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낮은 신발이나 운동화를 신었을 때 오히려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앞으로 쏠린 무게 중심을 보상하기 위해 허리를 과도하게 뒤로 젖히게 되면서 허리뼈가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휘는 척추전만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만성 요통과 근육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하이힐 착용 시간을 가능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이동하거나 걸어야 할 때는 운동화 등 편한 신발을 선택하고, 불가피하게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굽 높이를 5cm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착용 후에는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출퇴근 시에는 편한 신발을 신다가 필요할 때만 하이힐로 갈아 신는 것도 관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