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이나 콧물, 코피는 흔히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 증상으로 여겨지지만, 일부는 비강이나 부비동에 발생한 종양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한쪽 코에서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반적인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비부비동종양은 코 안의 비강과 부비동에 발생하는 종양을 통칭한다. 양성종양에는 반전성 유두종, 혈관섬유종, 골종 등이 있으며, 악성종양으로는 편평세포암, 선암, 후각신경모세포종, 점막흑색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반전성 유두종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일부에서는 악성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비부비동암 신규 환자는 501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1명 수준이다. 발생 빈도는 높지 않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시력 저하, 복시, 안구 돌출, 안면 감각 이상, 뇌신경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종양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얼굴 변형이나 음식 섭취·발음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비부비동종양은 초기 증상이 비염이나 축농증과 유사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 반복적인 코피, 후각 저하 등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동혁 교수는 “다만 비염이나 축농증은 양쪽 코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비부비동종양은 한쪽 비강이나 부비동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부 악성종양은 목재·가죽 분진, 니켈, 크롬,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전성 유두종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
비부비동종양은 종양의 종류와 병기, 발생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양성종양은 수술적 제거를 우선 고려하고, 악성종양은 병기에 따라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을 시행한다.
김동혁 교수는 “최근에는 내시경과 영상기술의 발전으로 일부 종양은 코를 통한 내시경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해져 환자 부담이 줄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기능 보존에도 유리한 만큼 한쪽 코막힘이나 반복적인 코피가 지속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부비동종양을 완전히 예방할 방법은 없지만 목공업, 가죽 제조업 등 분진 노출이 많은 업종 종사자의 경우 보호장비 착용과 작업 환경 관리가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부비동종양은 코 안의 비강과 부비동에 발생하는 종양을 통칭한다. 양성종양에는 반전성 유두종, 혈관섬유종, 골종 등이 있으며, 악성종양으로는 편평세포암, 선암, 후각신경모세포종, 점막흑색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반전성 유두종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일부에서는 악성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비부비동암 신규 환자는 501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1명 수준이다. 발생 빈도는 높지 않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시력 저하, 복시, 안구 돌출, 안면 감각 이상, 뇌신경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종양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얼굴 변형이나 음식 섭취·발음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비부비동종양은 초기 증상이 비염이나 축농증과 유사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 반복적인 코피, 후각 저하 등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동혁 교수는 “다만 비염이나 축농증은 양쪽 코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비부비동종양은 한쪽 비강이나 부비동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부 악성종양은 목재·가죽 분진, 니켈, 크롬,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전성 유두종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
비부비동종양은 종양의 종류와 병기, 발생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양성종양은 수술적 제거를 우선 고려하고, 악성종양은 병기에 따라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을 시행한다.
김동혁 교수는 “최근에는 내시경과 영상기술의 발전으로 일부 종양은 코를 통한 내시경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해져 환자 부담이 줄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기능 보존에도 유리한 만큼 한쪽 코막힘이나 반복적인 코피가 지속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부비동종양을 완전히 예방할 방법은 없지만 목공업, 가죽 제조업 등 분진 노출이 많은 업종 종사자의 경우 보호장비 착용과 작업 환경 관리가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