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신장 건강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믿고 매일 꿀물을 마셨다가 응급 혈액투석을 받게 된 대만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대만 건강 프로그램 ‘의사호랄’에 만성신장병이 발생한 한 남성의 사례가 소개됐다. 대만 삼군총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홍융샹 박사에 따르면 환자는 야생 벌꿀로 만든 꿀물이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 3개월 동안 매일 물 대신 2L가량의 꿀물을 마셨다. 이후 신장 기능이 만성 신부전(만성 콩팥병) 5기 수준으로 악화했고, 당화혈색소와 요산 수치가 크게 상승했다. 기존에 당뇨병으로 신장이 손상된 상태였지만, 정기 진료와 치료로 관련 수치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던 가운데 증상이 악화한 것이다. 결국 환자는 응급실로 이송돼 혈액투석을 받았다.
의료진은 과도한 당분 섭취가 혈당과 요산 수치를 악화하고 신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꿀은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 등을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성분은 포도당과 과당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특히 과당은 대사 과정에서 요산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혈당과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손상과 염증 반응이 촉진돼 혈관과 신장에 부담이 커진다. 신장 기능이 저하한 사람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
만성 신부전은 3개월 이상 신장 기능이 감소하거나 신장 손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피로감과 식욕 저하, 부종, 야간뇨,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이 대표적이다. 진행 정도에 따라 1~5기로 구분하는데, 5기는 신장 기능이 정상의 1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사연 속 환자처럼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꿀물과 같은 고당분 음료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고,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 통풍 환자나 벌꿀·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역시 꿀물 섭취를 피한다. 꿀물은 물 한 컵(200mL)에 꿀 1~2티스푼 정도를 넣어 마시는 수준이 적당하다. 신장 질환이 없더라도 물 대신 장기간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최근 대만 건강 프로그램 ‘의사호랄’에 만성신장병이 발생한 한 남성의 사례가 소개됐다. 대만 삼군총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홍융샹 박사에 따르면 환자는 야생 벌꿀로 만든 꿀물이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 3개월 동안 매일 물 대신 2L가량의 꿀물을 마셨다. 이후 신장 기능이 만성 신부전(만성 콩팥병) 5기 수준으로 악화했고, 당화혈색소와 요산 수치가 크게 상승했다. 기존에 당뇨병으로 신장이 손상된 상태였지만, 정기 진료와 치료로 관련 수치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던 가운데 증상이 악화한 것이다. 결국 환자는 응급실로 이송돼 혈액투석을 받았다.
의료진은 과도한 당분 섭취가 혈당과 요산 수치를 악화하고 신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꿀은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 등을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성분은 포도당과 과당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특히 과당은 대사 과정에서 요산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혈당과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손상과 염증 반응이 촉진돼 혈관과 신장에 부담이 커진다. 신장 기능이 저하한 사람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
만성 신부전은 3개월 이상 신장 기능이 감소하거나 신장 손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피로감과 식욕 저하, 부종, 야간뇨,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이 대표적이다. 진행 정도에 따라 1~5기로 구분하는데, 5기는 신장 기능이 정상의 1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사연 속 환자처럼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꿀물과 같은 고당분 음료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고,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다. 통풍 환자나 벌꿀·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역시 꿀물 섭취를 피한다. 꿀물은 물 한 컵(200mL)에 꿀 1~2티스푼 정도를 넣어 마시는 수준이 적당하다. 신장 질환이 없더라도 물 대신 장기간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