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희귀질환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 적지 않다. 증상이 독특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도 단순한 예민함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특정 소리에 강한 혐오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미소포니아’다.
데뷔 48년 차 가수 심수봉(70) 역시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앓아온 질환인 미소포니아 증후군을 고백한다. 그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 놀라게 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큰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졌다”며 “센소리가 난다든지 큰 소리가 나는 경우에 쓰러져서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미소포니아는 청각과민증과 같은 질환으로 혼동되기 쉽지만, 두 질환은 서로 다르다. 청각과민증은 일상적인 소리도 비정상적으로 크게 느껴져 전반적으로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 미소포니아는 소리의 크기와 관계없이 특정 주파수나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리에 강한 혐오감이나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을 느끼는 질환이다.
미소포니아는 귀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능적인 행동, 정서, 감정을 주재하는 곳인 대뇌 변연계와 자율신경계간 연결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미소포니아는 단순히 예민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뇌 기능의 차이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7년 영국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소포니아 환자는 씹는 소리나 숨소리 등 특정 유발음을 들었을 때 감정과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전측섬엽(anterior insular cortex)의 활동이 일반인보다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미소포니아가 특정 소리에 비정상적으로 강한 의미를 부여하는 뇌 신경회로의 이상과 관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뇌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인지행동 요법을 중심으로 치료한다. 보이스이비인후과 약수본원 오재국 원장은 “청력검사를 통해 미소포니아가 맞는지부터 검사를 해야 한다”며 “치료를 받으면 보통 2~4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길어질 경우 2년 정도 걸리기도 한다.
데뷔 48년 차 가수 심수봉(70) 역시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앓아온 질환인 미소포니아 증후군을 고백한다. 그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 놀라게 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큰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졌다”며 “센소리가 난다든지 큰 소리가 나는 경우에 쓰러져서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미소포니아는 청각과민증과 같은 질환으로 혼동되기 쉽지만, 두 질환은 서로 다르다. 청각과민증은 일상적인 소리도 비정상적으로 크게 느껴져 전반적으로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 미소포니아는 소리의 크기와 관계없이 특정 주파수나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리에 강한 혐오감이나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을 느끼는 질환이다.
미소포니아는 귀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능적인 행동, 정서, 감정을 주재하는 곳인 대뇌 변연계와 자율신경계간 연결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미소포니아는 단순히 예민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뇌 기능의 차이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7년 영국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소포니아 환자는 씹는 소리나 숨소리 등 특정 유발음을 들었을 때 감정과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전측섬엽(anterior insular cortex)의 활동이 일반인보다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미소포니아가 특정 소리에 비정상적으로 강한 의미를 부여하는 뇌 신경회로의 이상과 관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뇌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인지행동 요법을 중심으로 치료한다. 보이스이비인후과 약수본원 오재국 원장은 “청력검사를 통해 미소포니아가 맞는지부터 검사를 해야 한다”며 “치료를 받으면 보통 2~4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길어질 경우 2년 정도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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