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이런 증상’ 보인다면… 수분 부족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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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았다면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많다. 목이 마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나서야 물을 찾는 식이다. 그러나 목마름이 느껴질 정도라면 이미 약한 탈수가 시작된 상태일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수분 부족 상태에 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탈수는 체내 수분이 손실돼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섭취하는 수분량보다 손실하는 양이 많을 때에 발생한다. 대개는 땀을 많이 흘린 후에 발생하지만, 발열이나 설사 또는 구토를 겪은 후에도 생길 수 있다. 이뇨제처럼 소변량을 늘리는 약을 먹었는데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때에 생기기도 한다.

탈수 상태로 오래 있으면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커진다.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을 섭취한 집단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집단에 비해 신장 결석이 많았다는 중국 연구 결과가 있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 결석이 생기기도 쉬워진다.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약한 정도의 탈수라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으로 회복할 수 있다. 노인은 목마름을 스스로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목이 말라도 물을 스스로 찾아 마시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혀와 입술이 메마름 ▲소변이 오랫동안 마렵지 않거나 탁한 소변이 나옴 ▲두통·피로·어지러움을 느낌 ▲근육에 쥐가 남 ▲입맛이 없지만 단 것이 당김 등의 증상이 있다면 한 번쯤 탈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수 상태가 심하면 의료기관에서 수액을 맞아야 할 수 있다. 약한 탈수라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섭취하고 5~10분 후에는 몸 상태가 개선된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힘든 신체 활동을 하기 한두 시간 전에 500mL 정도는 물을 마실 것이 권장된다. 땀이 계속해서 나는 상태라면 약 15분마다 조금씩 물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