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온천에서 물을 삼킨 5세 여아가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목 림프절이 크게 붓는 증상을 겪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호주의 홀리·웨이드 하인스 부부는 최근 SNS를 통해 "어린아이가 온천물을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지난해 딸 보비(당시 5세)가 겪은 일을 공유했다.
부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서호주 킴벌리 지역의 한 온천에서 보비가 입에 머금은 물을 엄마에게 뿜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이 영상을 찍은 지 며칠 뒤 보비는 응급실로 실려 갔다"는 설명이 함께 적혔다.
보비는 갑작스러운 고열이 난 뒤 목 림프절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어머니 홀리는 "목이 너무 부어 아이가 스스로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였다"며 "내가 직접 머리를 받쳐줘야 했다"고 말했다. 가족은 급히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처음에는 림프절암(림프종) 가능성까지 의심했다. 홀리는 "밤새 아이의 체온과 호흡을 확인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밤이었다"고 회상했다.
정밀 검사 결과 보비는 온천물에 의한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진단받았다. 홀리는 "당시 온천에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며 "경험을 공유한 뒤 '온천을 다녀온 직후 심한 구토와 설사를 했다', '아이 입안이 궤양으로 가득 찼다'는 메시지를 여러 건 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온천에는 다제내성 기회감염균이 일반 환경보다 훨씬 많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기회감염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상처가 있는 경우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하인스 가족은 온천 방문 자체를 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온천은 가족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장소 중 하나였다"며 "다만 어린아이가 물을 마시거나 입에 넣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온천이나 계곡, 수영장 등 자연 수역에서는 물을 삼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놀이 후 고열이나 심한 구토·설사, 목이 붓거나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몸살로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비는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완전히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호주의 홀리·웨이드 하인스 부부는 최근 SNS를 통해 "어린아이가 온천물을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지난해 딸 보비(당시 5세)가 겪은 일을 공유했다.
부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서호주 킴벌리 지역의 한 온천에서 보비가 입에 머금은 물을 엄마에게 뿜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이 영상을 찍은 지 며칠 뒤 보비는 응급실로 실려 갔다"는 설명이 함께 적혔다.
보비는 갑작스러운 고열이 난 뒤 목 림프절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어머니 홀리는 "목이 너무 부어 아이가 스스로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였다"며 "내가 직접 머리를 받쳐줘야 했다"고 말했다. 가족은 급히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처음에는 림프절암(림프종) 가능성까지 의심했다. 홀리는 "밤새 아이의 체온과 호흡을 확인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밤이었다"고 회상했다.
정밀 검사 결과 보비는 온천물에 의한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진단받았다. 홀리는 "당시 온천에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며 "경험을 공유한 뒤 '온천을 다녀온 직후 심한 구토와 설사를 했다', '아이 입안이 궤양으로 가득 찼다'는 메시지를 여러 건 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온천에는 다제내성 기회감염균이 일반 환경보다 훨씬 많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기회감염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상처가 있는 경우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하인스 가족은 온천 방문 자체를 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온천은 가족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장소 중 하나였다"며 "다만 어린아이가 물을 마시거나 입에 넣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온천이나 계곡, 수영장 등 자연 수역에서는 물을 삼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놀이 후 고열이나 심한 구토·설사, 목이 붓거나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몸살로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비는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완전히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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