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도 피한다는데… 혈당 급등 부르는 ‘흔한 음식’

입력 2026/06/14 17:00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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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80)가 80세가 넘으면 빵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캡처
빵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해 많은 사람이 즐기는 음식이다. 바쁜 날에는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고령자라면 빵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배우 선우용여(80)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빵은 잘 먹지 않는다”며 “80세가 넘으면 이런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제 밀가루 빵, 고령층 건강에 부담될 수 있어
대부분의 시중 빵은 정제된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정제 밀가루는 식이섬유가 제거돼 소화·흡수가 빠르고, 섭취 후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다. 고령층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윤태관 전문의는 “노화가 진행되면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탄수화물 대사 능력이 저하된다”며 “이때 정제 밀가루와 설탕이 많이 들어간 빵을 자주 섭취하면 혈당이 크게 오르고, 남은 포도당이 내장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과정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혈관 염증을 유발한다”고 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윤 전문의는 “당뇨 환자는 급격한 혈당 변화를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당화혈색소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빵 섭취를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빵 먹고 싶다면 종류·섭취 방법 신경 써야
빵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종류와 먹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선 흰 식빵이나 단팥빵보다는 통밀빵, 호밀빵, 보리빵 등 통곡물을 활용한 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빵은 단독으로 먹기보다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삶은 달걀, 닭가슴살, 샐러드 등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고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빵을 주식처럼 자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윤 전문의는 “빵 위주의 식사는 좋지 않다”며 “식사 대용으로 자주 먹기보다는 가끔 즐기는 특식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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