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생긴 울퉁불퉁한 세로줄, 원인은?

입력 2026.06.08 17:30
손톱 세로줄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작은 손톱 하나에도 건강과 관련된 단서가 있다. 이를 무심코 지나치기보다, 그 변화를 읽어내는 습관이 필요하다. 정소민 약사가 손톱 줄의 방향과 색에 따라 어떤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하는지 설명했다.

▶세로줄=세로줄이 생기듯 손톱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은 노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손톱의 수분과 단백질이 감소하면 표면이 고르지 못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정소민 약사는 “세로줄이 얕고 일정한 형태라면 큰 질환과의 연관성은 낮지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로줄=손톱을 가로지르는 선이 나타난다면 이는 손톱 성장이 일시적으로 멈췄던 흔적이다. 극심한 피로, 고열, 심각한 질환 등을 겪은 뒤 나타날 수 있다. 손톱은 일정한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가로줄의 위치를 보면 몸에 문제가 있었던 시점을 어느 정도 추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송곳으로 찌른 듯한 점=선이 아닌 점이 올라왔을 때도 건강과 연결 지을 필요는 있다. 특히 송곳으로 찌른 듯 작은 점이 찍혔다면 건선성 손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별한 질환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아토피나 습진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검은색 세로줄=단순 색소 침착일 수도 있지만, 색이 점점 진해지거나 폭이 넓어지고, 줄이 손톱 뿌리 피부층까지 번지는 경우라면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이는 피부암의 일종으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는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