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지젤, 눈에 띄게 마른 모습에 결국 해명… “ADHD 때문”

입력 2026.06.08 13:40

[스타의 건강]

지젤
그룹 에스파 지젤(25)이 최근 눈에 띄게 마른 모습에 대해 해명했다.​/사진= 에스파 인스타그램
그룹 에스파 지젤(25)이 최근 눈에 띄게 마른 모습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지젤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어떻게 그렇게 많이 감량했냐”고 묻자, 지젤은 “살을 찌고 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저는 지난 7년 동안 약 10kg을 감량했다”고 답했다. 이어 “ADHD 증상이 있기 때문에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젤은 최근 그룹 활동사진과 무대 영상에서 급격하게 마른 모습을 보였고, 안무 도중 지친 모습도 포착돼 팬들의 우려를 샀다.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약자로, 뇌의 주의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 물질이 불균형해 발생한다. ▲집중 유지 어려움 ▲과도한 집중 ▲건망증 ▲불안정함 ▲충동성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ADHD 환자는 강박증이나 건망증이 있는 경우가 많고 음식을 과도하게 먹거나 먹지 않거나, 식사해야 한다는 사실이나 배고픈 감각을 잊기도 한다. 충동 조절이나 정서 조절이 어렵고, 부정적 감정이 증가하는 특성 때문에 폭식·절식 등 섭식장애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프랑스 투르 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다.

ADHD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이 식욕 저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ADHD 치료제에 쓰이는 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 등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를 조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 복용 후 10~12시간은 포만감이 비교적 쉽게 느껴지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되고, 증상은 복용 초기 1~2주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공복 시간이 길어져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어들어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아침에 약을 먹으면 저녁에 약효가 사라지는데, 이때 식욕이 갑자기 급증해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배고프지 않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공복 상태에서 약을 먹으면 식욕 저하가 더 두드러질 수 있어 아침에 간단히 식사하고 약을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