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메드, 애보트와 협력 확대… 혈당·케톤 동시 측정 센서 개발

입력 2026.06.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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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메드
메드트로닉 당뇨병 사업부에서 분사한 미니메드가 애보트와 협력을 확대하고 혈당과 케톤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센서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패치형 인슐린 펌프와 식사 입력이 필요 없는 자동 인슐린 투여 알고리즘 개발도 추진하며 당뇨병 관리 제품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니메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상장 이후 첫 실적발표를 통해 신제품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기존 협력사인 애보트와 파트너십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현재 미니메드 전용 연속혈당측정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혈당과 케톤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센서는 미니메드 스마트 인슐린 투여 시스템과 연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케톤 측정 기능은 당뇨병성 케톤산증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애보트는 최근 해당 센서에 대해 유럽 인증을 획득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아직 받지 못했다.

미니메드는 차세대 인슐린 펌프 제품 출시도 본격화한다. 회사는 지난 3월 FDA 승인을 받은 소형 인슐린 펌프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인슐린 펜과 혈당 센서를 결합한 다회 인슐린 주사 환자용 시스템을 최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패치형 인슐린 펌프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퀘 달라라 최고경영자(CEO)는 "올 가을 FDA에 패치 펌프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생산 역량 확대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식사 입력이나 탄수화물 계산 없이도 자동으로 인슐린 투여량을 조절하는 차세대 자동 인슐린 투여 알고리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핵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지난 2월 환자 등록을 시작해 목표 인원의 절반가량을 모집한 상태다. 달라라 CEO는 "현재 미니메드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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