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한 침대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일부 보호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위생 문제나 수면 방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전문가 의견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위생 문제다. 2022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연구진은 반려동물이 침대로 가져오는 세균과 기생충이 동침의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반려견은 발바닥과 털, 침 등을 통해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옮길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사람과 반려견이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대장균 균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또한 지아르디아 감염, 회충, 벼룩이 옮기는 촌충, 백선 등의 위험도 있다. 야외 활동 후 털에 붙은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라임병을 전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양이 역시 바르토넬라균, 톡소플라스마, 살모넬라균 등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반려동물이 한밤중에 움직이거나 짖고 울고, 코를 골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행동이 보호자의 잠을 깨울 수 있기 때문이다. 체온이 높아 이불을 차게 만들거나 잠자리를 좁게 만드는 경우도 흔하다. 실제로 미국 트리니티대 연구진이 성인 15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연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면의 질이 낮고 불면 증상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자는 경우 이런 경향이 더 뚜렷했다.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털은 꽃가루와 먼지,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쉽게 묻혀오기 때문이다. 또한 털과 비듬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반려동물의 침실 출입을 제한하고 침구를 자주 세탁하며 청소 횟수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반려동물이 부부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5년 발표된 연구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성인 354명을 조사한 결과 약 30%는 반려견 돌봄 때문에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일부는 친밀감 감소나 질투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장점도 있다. 신경생리학자 네리나 람라칸 박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있으면 애착과 신뢰 형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가 증가한다"고 했다.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는 사람이나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반려동물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외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은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 역시 일정한 취침·기상 습관을 유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수면 패턴이 심혈관 건강과 대사 건강,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다만 반려동물에게도 동침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보호자와 지나치게 밀착된 생활이 분리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분리불안이 심해지면 보호자가 없을 때 짖거나 울고, 가구를 훼손하거나 자신의 털을 과도하게 핥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해 함께 잘지, 별도의 공간에서 잘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려동물이 독립적으로 잠드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위생 문제다. 2022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연구진은 반려동물이 침대로 가져오는 세균과 기생충이 동침의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반려견은 발바닥과 털, 침 등을 통해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옮길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사람과 반려견이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대장균 균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또한 지아르디아 감염, 회충, 벼룩이 옮기는 촌충, 백선 등의 위험도 있다. 야외 활동 후 털에 붙은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라임병을 전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양이 역시 바르토넬라균, 톡소플라스마, 살모넬라균 등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반려동물이 한밤중에 움직이거나 짖고 울고, 코를 골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행동이 보호자의 잠을 깨울 수 있기 때문이다. 체온이 높아 이불을 차게 만들거나 잠자리를 좁게 만드는 경우도 흔하다. 실제로 미국 트리니티대 연구진이 성인 15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연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면의 질이 낮고 불면 증상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자는 경우 이런 경향이 더 뚜렷했다.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털은 꽃가루와 먼지,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쉽게 묻혀오기 때문이다. 또한 털과 비듬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반려동물의 침실 출입을 제한하고 침구를 자주 세탁하며 청소 횟수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반려동물이 부부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5년 발표된 연구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성인 354명을 조사한 결과 약 30%는 반려견 돌봄 때문에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일부는 친밀감 감소나 질투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장점도 있다. 신경생리학자 네리나 람라칸 박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있으면 애착과 신뢰 형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가 증가한다"고 했다.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는 사람이나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반려동물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외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은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 역시 일정한 취침·기상 습관을 유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수면 패턴이 심혈관 건강과 대사 건강,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다만 반려동물에게도 동침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보호자와 지나치게 밀착된 생활이 분리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분리불안이 심해지면 보호자가 없을 때 짖거나 울고, 가구를 훼손하거나 자신의 털을 과도하게 핥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해 함께 잘지, 별도의 공간에서 잘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려동물이 독립적으로 잠드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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