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전염병대비혁신연합과 백신 개발 협력 확대

입력 2026.06.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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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더나
모더나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협력을 확대해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BDBV)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추진한다.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원인 중 하나로 현재 허가된 백신이 없다.

CEPI는 모더나 BDBV 백신 후보물질 비임상 개발과 임상 1상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임상 개발과 병행해 제조 활동도 지원, 향후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되면 대규모 임상 2·3상으로 신속하게 개발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신 후보물질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역량을 입증한 모더나 m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볼라 관련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더나 필로바이러스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mRNA 플랫폼이 감염병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필로바이러스 백신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 유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가 대륙 보건안보 비상사태로 각각 선포했다. 현재까지 900건 이상의 의심 환자와 220명 이상의 의심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필로바이러스 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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