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반려동물 아토피 신약’ 품목 허가 신청

입력 2026.06.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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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은 반려동물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 ‘IN-115314’ 경구제의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IN-115314는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제 계열 치료제로, HK이노엔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 신약 물질이다. 염증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K-1만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임상 3상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국내 13개 동물병원에서 진행했다. 시험약 IN-115314와 기존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인 대조약을 각각 경구 투여해 소양감과 피부병변 개선 효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 IN-115314는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경쟁 약물과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소양감 점수는 치료 시작 시 평균 7.46점에서 4주차에 2.12점까지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경쟁 약물 대비 감소 효과의 차이가 최대 –2.257점에서 –0.302점으로 나타났다. 피부병변 개선효과 점수에서도 치료 시작 시 평균 33.80점에서 4주차에 16.18점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IN-115314는 1일 1회 투여 시 초기에 빠른 반응이 나타났다. 가려움증 개선 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작용 우려가 현저히 낮음을 확인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IN-115314가 기존 반려동물용 JAK 억제제가 해결하지 못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자가면역성 피부질환 등 JAK 억제제 기전을 활용한 다양한 적응증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IN-115314를 기반으로 사람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연고제)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미국 임상 1b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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