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린버크', 강직성 척추염 급여 확대

입력 2026.06.01 11:18
린버크
린버크/사진=한국애비브
한국애브비는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달부터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

급여 기준 확대에 따라 린버크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또는 항류마티스제(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제 또는 표적합성항류마티스제 치료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

린버크는 지난 2023년 12월 1종 이상의 TNF-알파 억제제 또는 인터루킨(IL)-17 억제제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의 이유로 치료를 중단한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은 바 있다.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경구 치료 옵션이 됐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척추관절염 질환이다. 주로 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만성 통증과 뻣뻣함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아침에 뻣뻣함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5만6000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SELECT-AXIS 1 연구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14주차 ASAS40 달성률은 린버크 투여군 52%, 위약군 26%로 나타났다.

또 104주 추적 평가에서 ASAS40 달성률은 86%로 유지됐다. 전체 등허리 통증과 야간 등허리 통증은 치료 2주차부터 개선됐으며 통증 개선 효과는 104주까지 관찰됐다.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신체 기능을 평가하는 BASFI 역시 치료 초기부터 개선됐고 104주차에도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급여 기준 확대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보다 이른 단계에서 치료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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