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전립선암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던 환자에게 약 10년 만에 뇌 전이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 오거스타대 조지아의과대학 의료진에 따르면 77세 남성이 두통, 복시, 연하곤란, 보행 불안정 등의 증상이 한 달에 걸쳐 점차 악화돼 병원에 내원했다. 특히 환자는 하반신 움직임 조절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태였으며, 9년 전 전립선 선암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 후 호전된 병력이 있었다.
의료진은 원인 확인을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등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뇌줄기 부위인 뇌교에서 병변이 발견됐고, 이후 흉부·복부 CT에서는 폐 종괴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를 토대로 뇌 병변이 전이암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후 환자에게 뇌부종 완화를 위해 배액 치료를,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 협진으로 생검과 병변 절제술을 시행했다. 검사 결과, 뇌교 병변은 전이성 전립선 선암으로 확인됐다. 이는 환자가 약 10년 전 진단받았던 전립선암과 동일한 암세포였다.
수술 후 환자는 즉시 두통과 복시 증상이 호전됐고, 신경학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기적인 혈액종양내과 추적 관찰을 받았으며, 수술 1년 뒤 시행한 CT 검사에서도 뇌에서 종괴가 발견되지 않았다.
뇌 전이는 전립선암의 드문 합병증 중 하나다. 전립선암은 전이 시 척추·골반·늑골 등 뼈를 침범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전체 전이 사례의 최대 80%가 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뇌 전이 발생률은 약 0.6~2.0%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뇌로 전이될 경우 심한 두통이나 발작, 혼란, 기억력 저하, 보행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이나 복시 같은 증상은 다른 신경계 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며, 기억력 저하나 섬망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의료진은 “전립선암의 뇌 전이는 매우 드물지만, 기존 전립선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신경학적 증상이 새롭게 나타난다면 뇌 전이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전립선암 뇌 전이는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다른 신경계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기에 영상 검사와 조직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례는 ‘큐레우스(Cureus)’ 저널에 지난 27일 게재됐다.
미국 오거스타대 조지아의과대학 의료진에 따르면 77세 남성이 두통, 복시, 연하곤란, 보행 불안정 등의 증상이 한 달에 걸쳐 점차 악화돼 병원에 내원했다. 특히 환자는 하반신 움직임 조절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태였으며, 9년 전 전립선 선암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 후 호전된 병력이 있었다.
의료진은 원인 확인을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등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뇌줄기 부위인 뇌교에서 병변이 발견됐고, 이후 흉부·복부 CT에서는 폐 종괴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를 토대로 뇌 병변이 전이암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후 환자에게 뇌부종 완화를 위해 배액 치료를,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 협진으로 생검과 병변 절제술을 시행했다. 검사 결과, 뇌교 병변은 전이성 전립선 선암으로 확인됐다. 이는 환자가 약 10년 전 진단받았던 전립선암과 동일한 암세포였다.
수술 후 환자는 즉시 두통과 복시 증상이 호전됐고, 신경학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기적인 혈액종양내과 추적 관찰을 받았으며, 수술 1년 뒤 시행한 CT 검사에서도 뇌에서 종괴가 발견되지 않았다.
뇌 전이는 전립선암의 드문 합병증 중 하나다. 전립선암은 전이 시 척추·골반·늑골 등 뼈를 침범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전체 전이 사례의 최대 80%가 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뇌 전이 발생률은 약 0.6~2.0%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뇌로 전이될 경우 심한 두통이나 발작, 혼란, 기억력 저하, 보행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이나 복시 같은 증상은 다른 신경계 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며, 기억력 저하나 섬망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의료진은 “전립선암의 뇌 전이는 매우 드물지만, 기존 전립선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신경학적 증상이 새롭게 나타난다면 뇌 전이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전립선암 뇌 전이는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다른 신경계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기에 영상 검사와 조직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례는 ‘큐레우스(Cureus)’ 저널에 지난 2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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