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30대 여성이 단순 피로와 가려움증으로 시작된 증상 끝에 희귀 간 질환과 담도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영국 컴브리아주에 거주하는 플로 모팻-찰스(31)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평소보다 훨씬 피곤했고 피부 가려움증도 생겼다”며 “가려움이 시작됐을 때 몸에 문제가 있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정밀 검사 결과 그는 2024년 1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진단을 받았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은 담관에 만성 염증과 흉터가 생기면서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지는 희귀 질환이다.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할 뿐 아니라 담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의료진의 정기 추적 관찰을 받던 모팻-찰스는 결국 2025년 1월 담도암 진단까지 받게 됐다.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이동하는 통로인 담도에 생기는 암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고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수 환자가 뒤늦게 발견한다. 모팻-찰스는 “어떤 의미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PSC 진단 덕분에 정기 검사를 받았고 암도 비교적 일찍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생체 간 이식을 계획했지만, 자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기준에 맞지 않아 수술이 어려워졌다. 그러자 남편 조시는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하기로 결심했고, 부부는 생체 간 이식이 가능한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 현지 수술비는 온라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부부는 오는 6월 말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다. 종양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막으면 담즙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 속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이 경우 피부와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회백색 변이 나타날 수 있다. 모팻-찰스와 같이 피부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담도 폐쇄는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황달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증 없이 피로감이나 식욕 저하, 체중 감소 같은 비특이적 증상만 나타나는 사례도 많다.
담도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흡충 감염, 담도결석, 궤양성 대장염, PSC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담도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가능한 한 조기에 암을 발견해 수술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지만 실제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환자는 전체의 40~50% 수준에 그친다.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부위에 발생해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2023년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29%로 집계됐다. 다만 1993~1995년 18.7%였던 것과 비교하면 꾸준히 생존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영국 컴브리아주에 거주하는 플로 모팻-찰스(31)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평소보다 훨씬 피곤했고 피부 가려움증도 생겼다”며 “가려움이 시작됐을 때 몸에 문제가 있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정밀 검사 결과 그는 2024년 1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진단을 받았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은 담관에 만성 염증과 흉터가 생기면서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지는 희귀 질환이다.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할 뿐 아니라 담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의료진의 정기 추적 관찰을 받던 모팻-찰스는 결국 2025년 1월 담도암 진단까지 받게 됐다.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이동하는 통로인 담도에 생기는 암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고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수 환자가 뒤늦게 발견한다. 모팻-찰스는 “어떤 의미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PSC 진단 덕분에 정기 검사를 받았고 암도 비교적 일찍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생체 간 이식을 계획했지만, 자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기준에 맞지 않아 수술이 어려워졌다. 그러자 남편 조시는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하기로 결심했고, 부부는 생체 간 이식이 가능한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 현지 수술비는 온라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부부는 오는 6월 말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다. 종양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막으면 담즙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 속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이 경우 피부와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회백색 변이 나타날 수 있다. 모팻-찰스와 같이 피부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담도 폐쇄는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황달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증 없이 피로감이나 식욕 저하, 체중 감소 같은 비특이적 증상만 나타나는 사례도 많다.
담도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흡충 감염, 담도결석, 궤양성 대장염, PSC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담도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가능한 한 조기에 암을 발견해 수술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지만 실제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환자는 전체의 40~50% 수준에 그친다.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부위에 발생해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2023년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29%로 집계됐다. 다만 1993~1995년 18.7%였던 것과 비교하면 꾸준히 생존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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