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가득 채운 덩어리”… 50대 男 몸에서 꺼낸 ‘이것’, 정체는?

입력 2026.05.29 02:20

[해외토픽]

종양과 엑스레이 사진
중국의 한 50대 남성의 방광 안에서 거대 결석이 발견된 사연이 공개됐다./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의 한 50대 남성의 방광 안에서 거대 결석이 발견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에 사는 56세 남성 천씨는 3년 전부터 잦고 고통스러운 배뇨 증상을 겪었다. 최근에는 증상이 심해져 외출조차 힘들었고, 밤에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일을 미루기 어려웠던 천씨는 병원을 찾는 대신 약을 사 먹으며 버텼다.

하지만 검사 결과, 천씨의 방광에서 가로 10cm, 세로 13cm 크기의 거대 결석이 발견됐다. 결석은 방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수신증도 발생한 상태였다. 수신증은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신장이 부어오르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결석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제거한 결석은 성인 주먹 두 개를 합친 정도의 크기였으며 무게는 1.3kg에 달했다. 의료진은 “방광 결석은 보통 소변이 오랫동안 방광 안에 남아 있을 때 생긴다”며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습관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현재 천씨는 수술 중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광 결석은 대부분 소변 안의 칼슘이 과도하게 포함돼 형성되고, 주로 45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한 증상으로는 혈뇨, 배뇨통, 빈뇨 등이 있다. 방광 결석을 예방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며 전립선 비대증이나 요로 감염 같은 질환을 제때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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