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세’ 이길여 가천대 총장, 근황 봤더니?

입력 2026.05.21 12:20
이길여 총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93)의 최근 모습이 화제다. ​/사진= 가천대학교 유튜브 채널 캡쳐
이길여 가천대 총장(93)의 최근 모습이 화제다.

지난 13일 가천대 캠퍼스에서는 ‘2026 가천 워터 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 개최 당시 이 총장은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는데, 이를 담은 영상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이 총장은 흰색 바지에 초록색 니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꼿꼿한 자세로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전했다. 이 총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애기들, 오늘은 공부는 다 잊어버리고 스트레스를 발로 차버려라”고 말하며 발차기를 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놀랍다”, “60대라고 해도 믿겠다”, “최강 동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길여 총장은 과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 ▲물 많이 마시기 ▲커피보다 차 마시기 ▲술·담배 안 하기 ▲하루 한 시간 걷기 등을 꼽은 바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수분은 ▲혈압 유지 ▲노폐물 제거 ▲변비 예방 ▲피부 탄력 유지 등에 도움을 준다. 물이 부족하면 체내 독소나 나트륨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부종, 혈압 상승 등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 1.5~2L의 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커피나 음료에도 물이 들어가지만, 카페인은 체내 이뇨 작용을 촉진 시켜 오히려 수분이 빨리 빠져나가게 하고 음료에는 당분이 많아 피하는 게 좋다. 생수, 차, 수분함량이 높은 과일을 대신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술·담배도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기억력·인지 능력을 포함해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하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알코올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감소시켜 건조한 피부, 주름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흡연 역시 뇌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담배에는 약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담배를 피우면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세포의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담배 성분으로 인해 구강암·후두암 등 각종 암 발병률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길여 총장이 꾸준히 한다는 걷기 운동은 혈당 관리, 심장 건강, 인지 기능 유지 등 건강에 전반적인 도움이 된다. 하루 30분, 8000보 이상 걸으면 심혈관 질환, 조기 사망 위험 등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식사 후 10분 이상 간단히 걷는 것은 혈당이 급격히 상승해 노화를 촉진하는 체내 염증·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을 예방한다. 숨이 살짝 가빠지지만 대화는 가능한 정도로 빠르게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시선은 앞을 보고, 상체가 과하게 젖혀지지 않도록 상하체 힘을 유지해 걷는 게 좋다. 규칙적인 빠른 걷기가 낮은 치매 발생률과 연관이 있다는 중국 상하이 스포츠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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