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일 잘하고 매력적인 사람처럼 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 분위기를 흐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유형의 사람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유형 중 일부가 ‘직장형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지난 17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인 김지은 교수가 유튜브 채널 ‘김지은의 뇌와 마음’을 통해 “최근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유병률은 약 1.2% 정도”라며 “100명 중 1명 정도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특히 1995년 발표된 ‘사이코패스들이 출근할 때’ 논문을 바탕으로 직장에서 만날 수 있는 사이코패스 유형을 설명했다.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이른바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는 미디어에서 비치는 일반적인 사이코패스 이미지와 달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다. 카리스마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조직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변 사람들을 ‘장기말’처럼 활용하고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하며 조직을 조종하는 특징을 보인다. 거짓말이나 과장에도 죄책감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에게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 교수는 “공감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려 하면 안 된다”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나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일반적인 사람처럼 죄책감이나 공감 능력을 크게 느끼지 않기 때문에 눈물을 보이거나 감정적으로 호소해도 관계가 개선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관계를 끊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회색 바위 전략’을 활용한다. 회색 바위처럼 최대한 단조롭고 무미건조하게 반응하는 방식이다. 개인적인 이야기나 감정 표현을 최소화하고 “예” “아니요” 정도의 답변만 하는 식이다. 상대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대치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대화를 기록으로 남길 필요도 있다. 김 교수는 “둘만 있는 상황에서 한 말은 왜곡돼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며 메신저나 이메일 등 객관적인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사람과의 관계를 이겨야 하는 게임이 아니라 탈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며 “상대의 관심사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수심을 내비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김 교수는 “받은 만큼 돌려주려면 내가 지불해야 하는 감정적 비용이 너무 크다”며 “복수보다는 오히려 객관적인 업무 성과를 쌓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더 좋은 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사이코패스는 타인과의 온기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자기 특성 때문에 무너지게 된다”며 “타인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 데 온 힘을 쏟는 게 진정한 승리”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인 김지은 교수가 유튜브 채널 ‘김지은의 뇌와 마음’을 통해 “최근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유병률은 약 1.2% 정도”라며 “100명 중 1명 정도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특히 1995년 발표된 ‘사이코패스들이 출근할 때’ 논문을 바탕으로 직장에서 만날 수 있는 사이코패스 유형을 설명했다.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이른바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는 미디어에서 비치는 일반적인 사이코패스 이미지와 달리, 사회적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다. 카리스마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조직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변 사람들을 ‘장기말’처럼 활용하고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하며 조직을 조종하는 특징을 보인다. 거짓말이나 과장에도 죄책감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에게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 교수는 “공감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려 하면 안 된다”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나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일반적인 사람처럼 죄책감이나 공감 능력을 크게 느끼지 않기 때문에 눈물을 보이거나 감정적으로 호소해도 관계가 개선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관계를 끊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회색 바위 전략’을 활용한다. 회색 바위처럼 최대한 단조롭고 무미건조하게 반응하는 방식이다. 개인적인 이야기나 감정 표현을 최소화하고 “예” “아니요” 정도의 답변만 하는 식이다. 상대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대치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대화를 기록으로 남길 필요도 있다. 김 교수는 “둘만 있는 상황에서 한 말은 왜곡돼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며 메신저나 이메일 등 객관적인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사람과의 관계를 이겨야 하는 게임이 아니라 탈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며 “상대의 관심사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수심을 내비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김 교수는 “받은 만큼 돌려주려면 내가 지불해야 하는 감정적 비용이 너무 크다”며 “복수보다는 오히려 객관적인 업무 성과를 쌓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더 좋은 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사이코패스는 타인과의 온기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자기 특성 때문에 무너지게 된다”며 “타인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 데 온 힘을 쏟는 게 진정한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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