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당뇨 인사이트 보고서’ 발표

입력 2026.05.20 17:42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사람
가민이 ‘가민 헬스 당뇨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가민 제공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2형 당뇨병 예방·관리·연구를 위한 협업 사례와 데이터를 담은 ‘가민 헬스 당뇨 인사이트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가민 헬스 웨어러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병 관리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의 가장 흔한 형태인 2형 당뇨병은 전체 당뇨병 사례의 95%를 차지하며, 주요 사망 원인 중 9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340만 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했으며, 관련 의료비는 약 1조 달러(약 1300조 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17년간 338% 증가한 수치다. 가공 식품 범람, 좌식 생활 습관, 급격한 도시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가민 헬스는 연속혈당측정기, GLP-1 기반 치료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 애플리케이션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생활 습관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AI 디지털 트윈 기업 ‘트윈 헬스’와의 협업 사례도 소개됐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과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가민 데이터를 활용한 AI 디지털 트윈 프로그램 적용 환자군의 71%가 당화혈색소 수치를 당뇨 기준 미만으로 낮춘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일반 대조군의 개선률(2.4%)보다 높은 수치다.

스콧 버겟 가민 헬스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는 “당뇨병은 현대의 가장 큰 공중보건 과제 중 하나지만, 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 확장 가능한 예방 관리가 당뇨병 대응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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