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생각하는 ‘가장 섹시한 몸매’는?

입력 2026.05.20 19:40
남자
남성의 가장 매력적인 체지방률로는 15%가 1위로, 과도한 근육질이 아닌 자연스럽고 건강한 몸​매가 꼽혔다./사진=솔로펀
남성은 여성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여성은 남성의 탄탄한 몸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솔로펀(SoloFun)'이 성인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체지방률별 신체 사진을 두고 ‘가장 섹시한 몸매’를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여성은 남성의 일명 ‘아재 몸매’보다 운동으로 다져진 체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은 깡마른 몸매보다 가수 비욘세 같은 풍만한 몸매를 선호했다. 조사에서 남성의 가장 매력적인 체지방률로는 15%가 1위로 꼽혔다. 이는 과도한 근육질이 아닌 자연스럽고 건강한 몸매다. 체지방률 20%가 2위, 25%가 3위를 기록했고, 체지방률 35%는 가장 매력적이지 않은 몸매로 꼽혔다. 이는 2024년 데이팅앱 데이팅컴 조사에서 싱글의 75%가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던 ‘아재 몸매’가 현실 이성 시장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남성에게 요구되는 엄격한 기준과 달리 여성의 신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드럽고 굴곡진 체형이 매력적인 기준으로 꼽혔다. 남성 응답자들은 소셜미디어를 점령한 강박적인 깡마른 몸매보다 체지방률 30%대의 통통하고 볼륨감 있는 체형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여성 체지방률 기준은 25%가 2위로 나타났으며 극단적인 비만 체형인 45%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여성이 더 탄탄한 신체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본능적으로 보호와 건강의 신호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같은 체지방률이어도 남녀의 몸매가 다른 것은 성별에 따른 신체적인 특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체지방률 15%는 날씬하고 탄탄한 운동선수의 상태를 의미하지만, 여성이 이 수준까지 체지방을 감량하면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이 되어 호르몬 분비 이상 등 각종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