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 노후 질병이 시작되는 시점을 평균 1~2년 정도 늦출 수 있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생애 마지막 10년을 질병과 함께 보내는 현실을 감안하면 ‘건강한 1.5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중년 체력 높은 사람이 질병 시작 1.5년 늦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지는 17일 건강 섹션을 통해 “40~50대 중년기 체력이 높을수록 노년기 주요 만성질환 발생 시점이 평균 1.5년 늦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미국 텍사스의 쿠퍼 인스티튜트(Cooper Institute) 연구진과 텍사스텍대 헬스사이언스센터 연구팀이 공동 수행했으며, 지난 4월 심장학 분야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
연구대상은 총 2만4576명이다. 이들은 중년 시기 러닝머신을 이용한 심폐 체력검사를 받았고, 연구진은 이후 참가자들의 건강 기록을 메디케어 의료 데이터(1999~2019년)와 연결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뇌졸중 ▲치매 등 11개 노화 관련 주요 만성질환 발생 시점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 중년 체력 수준(cardiorespiratory fitness)이 높은 그룹은 주요 만성 질환 발생 시점이 평균 1.5년 늦어졌고, 전체 질병 발생 위험도 약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수명도 약 2년 정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건강 수명(health span)이 실제로 늘어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체력이 낮은 사람은 심혈관 질환, 당뇨 등 주요 질환이 더 빨리 나타났다.
건강한 노년은 40~50대 준비에서 시작된다
이번 연구에서 강조된 포인트는 바로 40~50대 중년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생리적으로 근육량이 줄어들고, 심폐지구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을 유지하면 노년기 만성 질환 발생 시점을 뒤로 미루는 효과가 나타난다. 결국 건강한 노년은 70세 이후가 아니라 40~50대 준비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운동량보다는 ‘체력 수준’이 중요하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운동 목표를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체력 향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숨이 조금 찰 정도’로 꾸준히 하며, 주 2~3회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운동 연구에선 계단 빠르게 오르기, 1~2분 전력 달리기 등 짧은 고강도 운동도 심폐지구력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25년 건강 관련 베스트셀러인 ‘슈퍼 에이저(Super Ager)’의 저자인 심장 전문의 에릭 토폴은 건강수명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은 건강 수명 2% 연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다. 하지만 장수 약물이나 관련 첨단 기술이 아직 그 정도에 필적하는 개선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중년 체력 높은 사람이 질병 시작 1.5년 늦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지는 17일 건강 섹션을 통해 “40~50대 중년기 체력이 높을수록 노년기 주요 만성질환 발생 시점이 평균 1.5년 늦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미국 텍사스의 쿠퍼 인스티튜트(Cooper Institute) 연구진과 텍사스텍대 헬스사이언스센터 연구팀이 공동 수행했으며, 지난 4월 심장학 분야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
연구대상은 총 2만4576명이다. 이들은 중년 시기 러닝머신을 이용한 심폐 체력검사를 받았고, 연구진은 이후 참가자들의 건강 기록을 메디케어 의료 데이터(1999~2019년)와 연결해 ▲심혈관 질환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뇌졸중 ▲치매 등 11개 노화 관련 주요 만성질환 발생 시점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 중년 체력 수준(cardiorespiratory fitness)이 높은 그룹은 주요 만성 질환 발생 시점이 평균 1.5년 늦어졌고, 전체 질병 발생 위험도 약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수명도 약 2년 정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건강 수명(health span)이 실제로 늘어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체력이 낮은 사람은 심혈관 질환, 당뇨 등 주요 질환이 더 빨리 나타났다.
건강한 노년은 40~50대 준비에서 시작된다
이번 연구에서 강조된 포인트는 바로 40~50대 중년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생리적으로 근육량이 줄어들고, 심폐지구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을 유지하면 노년기 만성 질환 발생 시점을 뒤로 미루는 효과가 나타난다. 결국 건강한 노년은 70세 이후가 아니라 40~50대 준비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운동량보다는 ‘체력 수준’이 중요하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운동 목표를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체력 향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숨이 조금 찰 정도’로 꾸준히 하며, 주 2~3회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운동 연구에선 계단 빠르게 오르기, 1~2분 전력 달리기 등 짧은 고강도 운동도 심폐지구력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25년 건강 관련 베스트셀러인 ‘슈퍼 에이저(Super Ager)’의 저자인 심장 전문의 에릭 토폴은 건강수명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은 건강 수명 2% 연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다. 하지만 장수 약물이나 관련 첨단 기술이 아직 그 정도에 필적하는 개선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