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을 본 후 뒤처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 휴지에 대변이 계속 묻어나오기 때문이다. 항문이나 장 질환의 신호인 걸까?
◇대부분 문제 없지만, 다른 증상 없는지 살펴야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아드리엔나 지릭 박사에 따르면, 보통 배변 후 휴지로 두세 번 닦으면 변이 묻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평소 변을 본 뒤 여러 번 닦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항문에는 주름이 많아 잔변을 완전히 닦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대변은 먹는 음식에 의해 점도가 달라진다. 딱딱하지도, 완전히 무르지도 않은 변은 쉽게 닦기 어렵다.
다만 묽은 변을 보는 횟수나 배변 횟수 자체가 늘어나는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지릭 박사는 배변 후 휴지로 닦을 때 출혈 여부와 상관없이 복부와 직장 통증 및 불편감이 나타나는 경우, 항문 누출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이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 유당 불내증과 글루텐 불내증과 같은 위장 장애, 대장암과 관련된 병변, 항문 괄약근 약화의 징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질 같은 질환은 염증을 일으켜 대변을 완전히 닦아내기 어렵게 하고, 항문 주변의 통증과 자극, 가려움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부드러운 화장지 사용해,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항문 주변 피부는 매우 얇아 쉽게 자극을 받는다. 특히 설사를 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예민해진다. 배변 후에는 부드러운 화장지를 사용해 살살 닦아내는 게 좋다. 닦는 횟수는 최소화한다. 여성이라면 반드시 앞에서 뒤 방향으로 닦아야 한다. 항문의 세균이 요도나 질 입구로 쉽게 옮겨가 요로 감염이나 세균성 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이미 자극을 받은 상태라면 휴지보다는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씻고 두드려서 말리는 게 좋다.
지릭 박사는 일회용 물티슈는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물티슈에 피부를 자극하는 화학 물질과 향료가 함유돼 있을 수 있고, 배관을 막을 위험이 커 변기에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 내과 전문의 니켓 손팔 박사는 “물티슈가 항문 주변 피부를 습하게 유지해 박테리아 번식을 촉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대부분 문제 없지만, 다른 증상 없는지 살펴야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아드리엔나 지릭 박사에 따르면, 보통 배변 후 휴지로 두세 번 닦으면 변이 묻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평소 변을 본 뒤 여러 번 닦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항문에는 주름이 많아 잔변을 완전히 닦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대변은 먹는 음식에 의해 점도가 달라진다. 딱딱하지도, 완전히 무르지도 않은 변은 쉽게 닦기 어렵다.
다만 묽은 변을 보는 횟수나 배변 횟수 자체가 늘어나는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지릭 박사는 배변 후 휴지로 닦을 때 출혈 여부와 상관없이 복부와 직장 통증 및 불편감이 나타나는 경우, 항문 누출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이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 유당 불내증과 글루텐 불내증과 같은 위장 장애, 대장암과 관련된 병변, 항문 괄약근 약화의 징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질 같은 질환은 염증을 일으켜 대변을 완전히 닦아내기 어렵게 하고, 항문 주변의 통증과 자극, 가려움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부드러운 화장지 사용해,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항문 주변 피부는 매우 얇아 쉽게 자극을 받는다. 특히 설사를 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예민해진다. 배변 후에는 부드러운 화장지를 사용해 살살 닦아내는 게 좋다. 닦는 횟수는 최소화한다. 여성이라면 반드시 앞에서 뒤 방향으로 닦아야 한다. 항문의 세균이 요도나 질 입구로 쉽게 옮겨가 요로 감염이나 세균성 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이미 자극을 받은 상태라면 휴지보다는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씻고 두드려서 말리는 게 좋다.
지릭 박사는 일회용 물티슈는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물티슈에 피부를 자극하는 화학 물질과 향료가 함유돼 있을 수 있고, 배관을 막을 위험이 커 변기에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 내과 전문의 니켓 손팔 박사는 “물티슈가 항문 주변 피부를 습하게 유지해 박테리아 번식을 촉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