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탄산수 마셔도 괜찮을까?[밀당365]

입력 2026.05.20 09:00

<궁금해요!>

헬스조선DB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톡 쏘는 시원함이 탄산수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반인보다 갈증을 자주 느끼는 당뇨 환자에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요. 탄산수로 수분을 섭취해도 괜찮을지,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혈당 관리를 위해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맹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조금 버겁습니다.”

Q. 물 대신 탄산수로 수분 섭취해도 괜찮을까요?

<조언_김병준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A. 속 쓰림 유발할 수도… 하루에 한 잔 정도만
당뇨 환자에게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요. 탈수가 생기면 고혈당이나 저혈당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원활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유지하여 혈당 조절과 탈수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이 없고 콩팥 기능도 정상이라면, 하루 체중 1kg당 30mL의 수분 섭취가 권장됩니다. 물의 종류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첨가물이 없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이 가장 적합합니다.

다만, 맹물 맛에 거부감이 들거나 갈증 해소를 위해 색다른 음료를 찾는다면 탄산수로 수분을 섭취하셔도 됩니다. 이때는 당분이 없는 ‘완전한 0 칼로리’의 탄산수를, 하루의 한 잔 정도만 마시세요.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pH3~4 약산성을 띱니다. 과도하게 마시면 위벽을 자극하고 위에 압력을 높여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위식도 괄약근 기능을 떨어뜨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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