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악기 하나쯤은 배운 사람이 많다. 꼭 음악가가 되지 않았더라도 남는 것이 있을 수 있다. 최근 악기를 배운 적 있는 사람들은 집중력이 뛰어난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악기를 연주하는 일은 집중력과 여러 신체 기관의 협응이 필요하다. 이에 외국어 공부처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이전부터 제기돼왔다.
스페인의 그라나다대 연구팀은 이러한 추측을 검증해보고자 420명의 아동·청소년·성인을 모집했다. 연구 참여자들의 나이는 8세부터 34세까지 다양했다.
통계 분석법을 이용해 연구팀은 악기를 배운 적 있는 참여자를 그와 사회·경제적 배경, 신체 활동량, 취미, 성격 등 다른 조건은 모두 비슷하되 악기를 배운 적 없다는 점에서만 다른 참여자와 짝지었다. 이렇듯 데이터를 정돈한 결과 총 268명의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정신적 명료함을 유지하면서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능력과 분산된 정보 속에서 특이 사항을 탐지하는 능력 등 주의 집중력의 다양한 측면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아보는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악기를 배운 적 있었던 사람들은 거의 모든 영역의 검사에서 더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나이와 무관하게, 악기를 배운 적 있었던 사람은 악기를 배운 적 없으면서 자신과 다른 조건은 모두 같았던 다른 사람보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평균 36밀리초 빨랐다. 명료함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자극에 안정적으로 반응하는 정도도 악기를 배운 사람들이 더 뛰어났다.
연구팀은 8세 아동에게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 것을 미루어 보아, 음악을 배우기 시작하고 일정 수준으로 연습하기만 하면 주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필요 없는 정보들 사이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내는 집중력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에 악기를 배울 때 더 급속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특정 한 시점에 참여자들을 관찰한 자료만으로 이뤄졌음을 짚었다. 동일한 참여자들을 장기간 추적 조사했을 때와 달리 악기를 배우는 것이 집중력을 실제로 향상시킨다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입증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영국 심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ology)’에 게재됐다.
악기를 연주하는 일은 집중력과 여러 신체 기관의 협응이 필요하다. 이에 외국어 공부처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이전부터 제기돼왔다.
스페인의 그라나다대 연구팀은 이러한 추측을 검증해보고자 420명의 아동·청소년·성인을 모집했다. 연구 참여자들의 나이는 8세부터 34세까지 다양했다.
통계 분석법을 이용해 연구팀은 악기를 배운 적 있는 참여자를 그와 사회·경제적 배경, 신체 활동량, 취미, 성격 등 다른 조건은 모두 비슷하되 악기를 배운 적 없다는 점에서만 다른 참여자와 짝지었다. 이렇듯 데이터를 정돈한 결과 총 268명의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정신적 명료함을 유지하면서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능력과 분산된 정보 속에서 특이 사항을 탐지하는 능력 등 주의 집중력의 다양한 측면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아보는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악기를 배운 적 있었던 사람들은 거의 모든 영역의 검사에서 더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나이와 무관하게, 악기를 배운 적 있었던 사람은 악기를 배운 적 없으면서 자신과 다른 조건은 모두 같았던 다른 사람보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평균 36밀리초 빨랐다. 명료함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자극에 안정적으로 반응하는 정도도 악기를 배운 사람들이 더 뛰어났다.
연구팀은 8세 아동에게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 것을 미루어 보아, 음악을 배우기 시작하고 일정 수준으로 연습하기만 하면 주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필요 없는 정보들 사이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내는 집중력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에 악기를 배울 때 더 급속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특정 한 시점에 참여자들을 관찰한 자료만으로 이뤄졌음을 짚었다. 동일한 참여자들을 장기간 추적 조사했을 때와 달리 악기를 배우는 것이 집중력을 실제로 향상시킨다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입증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영국 심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