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자주 꾸는 사람, ‘이 음식’ 멀리 하세요

입력 2026.05.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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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취침 전 치즈와 같은 유제품을 섭취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악몽을 꿀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은 대학생 1082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수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과 수면의 질, 그들이 꾸는 꿈, 음식 민감성,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포함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악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품 종류로는 유제품이 가장 빈번하게 지목됐다. 다수의 참가자는 유제품을 먹었을 때 더 불안하고 기괴한 꿈을 꿨다고 답했다. 특히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 악몽의 빈도수는 커졌다. 유당불내증은 우유 속 유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밤사이 나타나는 이런 소화 불편이 잠을 깊게 자지 못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악몽이나 불쾌한 꿈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토레 닐슨 교수는 “이 연구는 일부 음식에 민감한 사람들의 식습관을 바꾸면 악몽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생활 습관 같은 다른 요소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심리학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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