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후 약국 찾기 쉬워진다”… 처방약 조제 가능 약국 정보 제공

입력 2026.05.06 11:17
약국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처방약을 조제할 수 있는 인근 약국을 플랫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일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사업자에 처방 의약품의 약국별 구매·조제 여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 환자는 처방전을 받은 뒤에도 주변 약국의 의약품 보유 여부를 알기 어려워, 여러 곳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고, 비대면 진료부터 약 조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공 대상은 최근 1년간 비대면 진료 처방 이력이 있는 의약품이다. 각 약국이 해당 의약품을 구매하거나 조제한 이력을 플랫폼에 제공해, 실제 재고 보유 가능성이 높은 약국을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제공은 6일부터 시작된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를 활용해 ‘조제 가능 약국 안내’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자는 비대면 진료 후 처방약을 취급하는 약국 가운데 가까운 곳을 손쉽게 찾아 방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조제 지연으로 인한 치료 공백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데이터 개방으로 비대면 진료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정착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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