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보다 더 치명적”… 영양학자 꼽은 ‘의외의 음식’, 대체 뭐야?

입력 2026.05.06 03:00
국수면 사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영양학 박사이자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 박현진 박사가 평소 주의해야 하는 음식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영양학 박사이자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 박현진 박사가 평소 주의해야 하는 음식을 소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는 ‘술보다 10배 더 치명적. 고지혈증 위해 무조건 피해야 할 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박현진 박사는 “밥 중심인 한식 식단이 혈관을 깨끗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하지만, 통계는 우리의 상식이랑 반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현진 박사는 “LDL 입자를 작고 단단하게 나쁘게 변질시키는 주범이 지나치게 많이 먹는 정제 탄수화물이다”라며 “한국인 밥상에 올라가는 흰쌀밥, 떡, 국수 등이 있다”고 했다. 식사 후 먹는 달콤한 과일도 위험하다.

이런 탄수화물류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주범이다. 박현진 박사는 “쓰고 남은 당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고 이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몸은 대사적으로 LDL의 위험한 형태로 바뀌게 된다”며 “혈액 속에 포도당이 너무 과다하면 단백질과 붙어서 당독소를 만들고, 당독소가 혈관을 공격해 상처를 입힌다”고 말했다. 이때 간은 상처를 덮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생산하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고기를 적당량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혈관에 상처를 낼 수 있는 설탕과 정제 곡물 등도 반드시 줄여야 한다. 박현진 박사는 “하루 한 끼라도 잡곡밥이나 해조류, 잎채소를 먹는 게 좋다”며 “식이섬유가 막힌 통로를 뚫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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